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는 매주 1회 재활용품을 모읍니다

제 키보다 큰 포대자루 가득 몇 봉투씩에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담겨집니다.

그렇지만 그 상태를 보면 제대로 되지 않은 재활용품이 모아지는 것을 대부분입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7학년이 주1회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정리해서 버리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다녀가고 난 주말을 지나면

재활용으로 쌓여있는 쓰레기들에 한숨이 절로 납니다.

소독용품이 담긴 통이 밑에 종이박스가 붙은 채로 쌓여있거나

종이상자들이 테이프나 이름표 그대로 붙은 채로 쌓여있습니다.

또 플라스틱 담은 봉투에 쓰레기를 그냥 부은 지경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들?공간을 아름답게 사용하기 위해 또다른 공간으로 밀어넣는 일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재활용 재생률은 ?30퍼센트를 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재활용품은 에너지를 만들고 새로운 물건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

플라스틱 라벨은 떼고 뚜껑은 따로 분리, 박스에 라벨지와 테이프 떼기,

파쇄되거나 오염된 종이는 쓰레기 봉투에

가정에서도 재활용을 제대로 하는 동림의 가족이 되어봅시다.

7학년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재활용점검표를 각반에 나누어주고 사용 설명했습니다.

시범 운용 기간은 11월 20일까지 4주입니다.

학생들과 가정에서 잘 실행해보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캠페인에 잘 참여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선물 후원도 받습니다^^)

-7학년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