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교육과정

5학년 주기수업과목

5학년은 충돌과 갈등, 내면의 불안을 서서히 극복하고 초등학교 과정 중 가장 안정된 발달과정을 걷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더욱 높아진 배움에 대한 의욕과 능력을 발휘하고 발전시킬 수 있고, 사춘기를 맞이하기 전에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갑니다.

수업에서는 역사학, 식물학, 맨손기하학, 지리학 등 고학년으로 이어지는 과목들이 도입되고, 교사는 세상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이 사실적이고 풍부한 내용으로 채워져, 지식이 단지 정보로 남지 않도록 돕습니다. 이때, 식물학, 지구학 등은 사회적 도덕성을 형성하는 기초가 될 것이며, 역사학과 기하학은 세상을 보는 눈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국어

세상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풍부한 비유와 상징이 들어 있는 고대의 서사시, 근대의 아름다운 시와 동시들을 읽고 암송하며, 스스로 시나, 문장을 써 나가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들었던 이야기나 읽은 책들의 소감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발표하고, 쓸 수 있도록 하며, 맞춤법과 어법에 맞는 글쓰기가 되도록 연습합니다.

수학

4학년에 이어 심화된 분수의 사칙연산 연습이 계속됩니다. 더불어 분수에서 소수로의 이행이 이루어지는 전환과 소수를 현실에서 필요한 수체계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소수를 십진법의  체계 안에서 그 확장된 수 표기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6학년까지 이어서 소수의 사칙연산을 연습합니다.

식물학

뿌리, 줄기, 잎, 꽃(열매)등 식물의 기본구조와 형태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초기적인(버섯, 이끼 등 유아기와 같은) 식물부터 발달된 구조를 가진 식물까지 발달과정에 따라 여러 식물을 공부합니다.

더불어 식물의 성장조건, 토양과 빛, 물의 관계, 4계절의 순환 등 식물의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혀갑니다. 식물학 수업을 통해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인간과 식물간의 관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리학

4학년의 동네학이 나로부터 세상으로 나아가는 경험의 과정이자 객관화의 과정이었다면 5학년의 지리학은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과 경제생활 등을 다루게 되는데, 개별 지역의 특성을 따로따로 분절적으로 다루기보다 전체성 안에서 각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후에 남과 북, 동과 서, 바다와 육지, 강과 산의 관계들, 지형에 따른 산업, 경제생활의 관계 등을 대조와 비교를 통해 한반도와 우리 민족의 삶의 특성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맨손기하학

과목의 이름 그대로 자와 컴퍼스 등의 도구 없이 온전히 자신의 손과 감각을 통해 원, 삼각형, 사각형 등의  특성을 알 수 있는 형태들을 그려나갑니다.

아이들은 원과 직선을 분할하면서 아름다움과 질서를 경험하며, 정확하고 섬세한 형태들을 그릴 수 있는 균형감이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맨손 기하학은 기하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7,8학년 수업의 준비이자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형태그리기 수업에서 얻어진 형태들을 법칙성과 원리에 따라 정리하는 시간이 됩니다.

역사

고대인도,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이집트, 그리스문명, 고대중국문명 등 고대 인류의 역사로부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과거 인류의 삶과 문명의 발달을 인류 의식의 발달, 또 아이들의 발달과 같은 선상에 놓고 진행하여, 신화의 세계로부터 역사의 세계로 넘어오는 과정을 신화와 역사적 사실을 통해 그 시대를 그림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