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 교육과정

9학년 주기수업과목 안내

사춘기에 깊이 접어든 9학년 학생들은 매우 빠른 육체적 성장을 경험하며, 이 시기에 나타나는 육체적인 변형은 감정과 사고생활에서 새로운 능력을 받아들이는 힘이 됩니다. 이 힘들은 시간이 갈수록 육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영혼적인 능력으로서 단계적으로 깨어납니다.

이 시기 학생들은 정서와 의지의 힘에서 종종 보조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혼의 세 영역, 사고와 느낌, 그리고 의지의 세 영역은 분리된 길을 가게 되며, 나중에서야 비로소 일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으로는 많은 문제들이 명석하게 숙고되지만 삶에서의 실제 행동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역사

15세기 ~ 20세기에 걸친 기간에 중점을 둡니다. 9학년 역사수업의 목적은 이 시대를 이끌었던 사상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상은 새로운 발전을 불러옵니다.

 때로 사상은 독일의 제 3제국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악을 처단하는 강력한 도구라는 명목으로 쓰여 지기도 합니다. 즉 이상에서 현실로 여행할 때, 실제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학생들의 의식은 전 지구를 포함하기 시작하며, 역사 주기수업은 젊은이들이 세계에 관심을 가지도록 의도됩니다. 학생들은 현재 지구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 역사적인 힘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냉전의 종식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분쟁, 또한 식민지 종식에 뒤이은 계속적이 분열의 힘들로 인해 세계는 복잡해졌으며, 이러한 세계에서 젊은이들은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세계 경제와 통신의 통합으로 인한 지구촌화에 대해 학생들은 예리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하학

평면을 가진 플라톤의 입체는 입체를 그리기 전 내면적으로 그림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8학년 때 배운 플라톤 입체는 화법기하학에서 더욱 발전되고, 쌍대다면체를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하여 입체에 대한 감각을 더욱 키워갑니다. 화법기하학은 평면이 입체로 되어가는 과정을 더욱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원뿔의 절단면을 배웁니다. 타원과 포물선과 쌍곡선에 대한 동적인 연습을 통해 원뿔 절단면에 대한 풍부한 기하를 완성시킵니다.  

예술

변화하는 인간 의식의 반영으로서의 예술이 이 시기의 주요 주제입니다.

예술은 엄격한 법칙들을 가지는 화학과 물리학의 무기적이고 생명 없는 세계들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인간이 그들 자신의 질서를 자유롭게 창조하는 하나의 다른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어떤 균형을 제공합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수채화와 조각을 알게 됨으로써 학생들에게 예술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인간이 자유를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영역이 예술이라는 것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물리학

인간의 발명과 발견의 중요한 측면들이 물리학에서 다뤄집니다. 여기에는 증기기관, 기관차, 연소기관, 전기모터, 백열전구, 전화, 계산기, 텔레비전, 레이져, 컴퓨터가 포함되며, 기계 자체와 기계를 사용할 때 지니는 의식과의 관계가 중요한 논점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독특한 발명을 하게 만든 사상과 의도를 가졌던 사람들의 전기를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기술로 구체화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가 진행되었던 일터와 발명자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학생들은 이러한 이해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오늘날 풍미하는 문화적인 허무주의를 피해 학생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간학

이제 학생들은 뼈의 형태와 기능 안으로 훨씬 더 깊이 들어갑니다. 뼈를 제어하고 뼈로 중력을 이기는 것은 젊은이들이 온 시간을 바쳐 무의식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일이며, 직립이라는 전체 주제가 이 나이에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들을 반복, 확장시키며 동물과 자연묘사를 삽입하면서 동물과 인간이 이 세계, 즉 그들의 환경 안에 어떻게 주어져 있는지를 비교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유사성에 관한 물음은 청소년기라는 과도기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동물세계와 자신을 동일시하려는 욕구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주제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국어

국어 공부 역시 9학년의 양극성을 반영하여, 비극과 희극을 다룹니다. 종교적인 것으로부터 세속적이고 비속한 것으로의 이행은 이 시기에 경험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8학년의 연극경험을 토대로 하여, 희곡의 이론적인 측면과 역사적인 측면을 둘 다 배우며, 현실적인 연극적 기술 또한 함께 배웁니다.

 조선 후기에 쓰여진 여러 작품들이 한문으로 쓰여진 것은 다소 안타까운 점이지만,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작품과 판소리계 소설들을 통해서 이러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유머는 또 다른 주제입니다. 유머는 날카로운 비판과 자기인식을 견딜 만한 수준으로 줄여줍니다. 감정이입, 동정심과 흐느낌, 비웃음과 함께 웃기 등의 다양한 정서들이 사회적인 관점과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토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영혼의 질들이 심미적인 방법으로 자극 받을 때, 학생들은 양극성이 서로 스며드는 긴장의 해결과 구원의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학

9학년들 중 다수는 수학에 관한 이해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의식하게 됩니다. 수학은 오늘날의 사회질서 속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수업은 학창시절 전체를 통해 인격 발달에 쓰여야 하고 그를 통해 고유의 가치를 차지해야 합니다.

 방정식에서 확률계산이 중심에 옵니다. 이차방정식의 풀이, 근삿값, 환율, 세금에 대한 연습들을 통해 형식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연습을 합니다.

지리

9학년에서는 지질학을 합니다. 전체적인 단일체로서 지구에 대한 이해는 9학년에 지구의 무기질 조각을 연구하면서 시작됩니다. 수업은 학생들을 직접 자연현상에 접근시키도록 마련되어 있어야 하며, 지구가 변할 수 있음을 침식과정에서 뚜렷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합니다. 나무는 굳어진 암석을 비옥한 대지로 바꾸며, 흐르는 물이 풍경을 변화시킵니다.  

새로이 깨어났지만 아직은 무질서한 학생 개인의 힘과 판단력을 형성할 수 있게 자라고 있는 능력은 지리적인 현상과 비유될 수 있습니다. 지형학적인 과정으로 우리 존재가 세워진 물리적인 기초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통해 방향성을 잡을 수 있고, 땅 위의 구조가 주로 지하의 역동적인 힘의 결과임을 느끼게 됩니다. 인식할 수 없지만 냉혹하게 이루어지는 침식작용과 화산활동의 역동성 사이의 대비를 통해, 학생들은 변화의 극단적인 형태들의 그림을 가지게 됩니다. 침강에 의한 평탄화와 상승작용으로 두 개의 극단 사이에 안정적인 중간 지대가 생겨납니다. 지구의 현재 모습을 만든 엄청난 과정에 대한 요약적인 설명은 특히 이 나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힘과 시간의 극단은 젊은이가 세계를 경험하는 방법을 비추는 양극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