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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문학 휴머니잼] 고등 철학 "청소년, 권력을 마주하다" (개강 12/10)

작성자
교육공동체 나다
작성일
2022-11-07 19:24
조회
167


※ 더 자세한 소개는 링크를 클릭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nada.jinbo.net/weekend/203149)



청소년, 권력을 마주하다

★ 권력은 어떻게 폭력을 낳았는가?



분야 철학 5강

진행 오프라인 대면강좌

참가자 17~19세
기간 2022년 12월 10일~2023년 1월 14일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2022년 12월 10일 오후 12시 30분



신청 https://forms.gle/MFiPhboiGjZtydqW8



참고사항

※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각 강좌의 큰 제목은 미리 봐두면 좋을 만한 텍스트들입니다. 물론 보지 않아도 수업 진행의 차질은 없지만, 가능하면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인간관계를 설명하는 데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우정이나 사랑? 아니면 경쟁? 아마 “권력”이라는 두 글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권력과의 싸움은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납니다. 청소년들을 대할 때마다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꼰대’라는 이름의 권력이라든지, 이런 꼰대 기질과 거리를 두고 청소년들과 친구처럼 지낼라치면 어김없이 따갑게 내리꽂히는 어른들의 권력 어린 시선이라든지, 누구 하나를 더 찌질하게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청소년들 사이의 권력 다툼이라든지…. 주변엔 하나같이 권력을 증오하는 사람들뿐인 것 같으면서도 우리가 여전히 미묘한 권력관계들로 얽혀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작은 권력들이 왕이나 귀족들의 절대적인 권력에 비할 바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혹자는 그래서, 잘게 쪼개져서 나도 한 움큼 정도는 쥘 수 있을 것만 같은 그 힘의 조각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나다의 인문학 강좌를 찾는 누군가는 보석처럼 빛나는 지성을 기대할지도 모릅니다. 권력에 대해 다룬다고 하면 니체나 푸코처럼 권력을 설명하려고 했던 매력적인 사상가들과의 만남을 기대할지도 모릅니다. 나다에서 나누는 그저 그런 이야기 속에 (그 속에 그대의 워너비 지성들이 그득하다고 해도) 담고 싶은 것은 내 옆 사람과 그 옆 사람,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포함한 세계에 대한 빼곡한 이해입니다. 나의 빛나는 지성이 주변 사람들을 눈부시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순위를 매기는 것 외에는 거의 쓸모가 없는, 제도 교육의 공부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권력을 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에 대한 거리두기를 위하여 권력을 탐구해 봅시다.



1강_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독재를 그리워하다

2강_ 파리대왕 : 야만에 대한 공포

3강_ 1984 : 빅브라더, 언제나 내 마음속에

4강_ 완장 :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5강_ 돼지의 왕 : 개와 돼지에 관한 진실



정원 모둠별 10명
장소 마포구 망원동 479-28번지, 교육공동체 나다(마포구청역 7분 거리)
신청 02-324-0148, 010-2026-7133, https://forms.gle/APJRCmsSMT16wY6T6
강좌후원금 10만원(회원 20% 할인) ※강좌후원금 납부 예외를 원하시면 상의해 주세요.
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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