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일반자료

[교육소위] 마리아 툰의 천체에너지 재배법 (6)

작성자
조은진(한승민)
작성일
2018-05-21 21:32
조회
532
암석의 분말

암석 분말은 식물에 시비할 때 쓰입니다. 이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퇴비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암석 분말을 극히 소량만 퇴비에 더하여, 퇴비의 질을 높이고 흙의 점토질 형성을 촉진합니다.

♣ 현무암 분말

여기서는 특히, 현무암 분말을 언급하겠습니다. 현무암은 비교적 젋은 암석으로 열프로세스를 거치기는 했지만, 타서 눌어 있지는 않은 암석입니다. 현무암 분말은 우리가 치료약으로 쓰는 것이므로, 퇴비에 섞어서 흙에 주는 경우에는 미량이어야만 합니다. 치료약이라고 하는 것은 음식과 같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작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비

녹비란 특정 식물로 밭을 녹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식물을 녹비식물이라고 부릅니다. 이들 식물을 단기간(수 주간)에서 장기간(겨울 내내) 묘상에 심어 두고 그 후, 초록 부분을 잘라내서 흙 속에 섞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 이들 식물을 부분적으로 가금류의 사료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비의 장점은 많이 있습니다. 흙을 지켜주고 윤작이 가능하도록 해 줍니다. 어떤 녹비식물-콩과-은 공기 중의 질소를 자신과 결합시켜 흙으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들 식물을 잘라서 흙과 섞어 줌으로써, 흙에 유기물을 주고 흙의 생명을 자극하게 됩니다. 녹비의 파종 시기는 그 녹비의 사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가금류의 사료로 많은 잎사귀를 내게 하려면 잎의 날에 파종합니다. 질소를 많이 넣어 주기 위해서 콩과의 뿌리혹을 보다 많이 확보하고 싶다면 뿌리의 날에 파종을 합니다.

녹비식물을 잘라서 흙에 섞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정식 시기인 달의 하강기를 택합니다. 그 시기에 힘이 아래쪽으로 집중하고 흙의 변화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소똥조합제를 산포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러면 흙의 변화가 더욱 빨라집니다.

♣녹비식물과 그 효과

괭이밥, 루피너스, 완두, 렌즈콩 : 흙 속의 질소와 칼슘을 풍부하게 한다.

파셀리아, 수레국화, 선옹초, 아마 : 인을 활성화 한다.

서양지치, 메밀 : 칼륨을 풍부하게 한다.

서양유채, 갓, 무류: 다음 해 종자의 수확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유황화합물을 배제한다.

윤작

윤작이란, 다른 종류의 식물을 때를 전후해서 같은 묘상에서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 재배한 작물과 동종의 작물은 그 후 수 년 간은 재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흙으로부터의 한쪽으로 치우친 영양흡수, 유해한 부산물, 동종의 윤작에 의한 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면 양배추는 콜리플라워의 바로 다음에는 재배하지 않습니다.

동종이나 비슷한 종의 식물을 같은 묘상에 단기간의 공백 기간 만을 두고 심거나 또는 연이어 심거나 하는 균형을 잃게 하는 요구를 흙에 강요하면, 흙은 우선 물질결핍증상을 보이게 되고 이어서 병과 유해한 동식물에 의한 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히 식물보호약제(농약)로 작물을 지키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수확물의 품질이 영향을 받고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것을 보충할 수는 없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윤작을 하면,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취미 원예가한테는 윤작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묘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같은 야채가 계속 그 자리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해 초에 윤작계획을 잘 세우고 정식 시기를 메모해 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전술한 바와 같이 앞날을 내다보기 어려운 윤작이 되어 버립니다.

흔히 책과 잡지에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는 식물, 별로 영양이 없어도 잘 자라는 식물, 콩과의 순서로 심는 것을 지켜야한다」라고 쓰여 있습니다만,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하면 머지않아 식물보호약제를 필요로 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식물은 병들고, 약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며, 품질이라는 비싼 대가를 치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

결실이 많은 윤작을 위해서는 식물의 종류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양배추의 뿌리혹병을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양배추의 뿌리혹병이란 흙 속에 서식하는 균류에 의해서 양배추류(와 십자화과)의 뿌리에 생기는 증식물입니다.

흰양배추와 콜라비 뿐만 아니라 서양지치와 갓, 순무 등 같은 종에 속하는 식물 전체가 감염됩니다. 녹비에 대해서도 예를 들면 갓 등을 윤작할 때는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녹비식물, 예를 들면 파셀리아 등으로 하는 편이 좋겠지요. 우리는 5년 동안 같은 종의 식물을 같은 묘상에 재배하지 않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식물의 「기관형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식물의 기관은 5개로 분류되며, 식물들은 1년 동안에 이 뿌리-잎-꽃-씨앗-열매라고 하는 결실 프로세스를 따라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또한 이 「다섯 개의 기관」을 고려한, 우리가 말하는 우주의 파동과의 관련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항들을 윤작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합니다.

십자화과의 무리를 예로 들어 설명해 봅시다. 예를 들면 양배추가 이들 무리입니다. 무와 순무는 힘을 뿌리에 집중 시키고, 뿌리가 붙어 있는 부분을 키워서 우리에게 수확물을 가져다줍니다. 양배추 무리는 줄기의 힘을 잎의 영역에 모아서 잎을 힘으로 채웁니다. 수확에 충분할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이 프로세스를 계속합니다. 콜라비는 줄기 부분을 키우고 이곳을 자신의 결실로서 발전시킵니다. 콜리플라워 등은 작정이라도 한 것처럼, 비할 데 없이 맛있는 꽃눈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씨앗을 수확하기 위해서 정원에 십자화과를 심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농업의 장에서는 서양유채를 재배합니다. 정원이라면, 냉이와 같은 잡초로 빈 곳을 채워도 좋겠지요. 이것으로 흙을 완전히 바꾸어 줄 수가 있습니다.

또, 이듬해에 심는 것은 다른 종류의 식물일 뿐 아니라, 다른 기관을 수확물로 하는 식물인 편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뿌리, 잎, 꽃, 열매/씨앗이라고 하는 기관별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즉, 4가지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권장하고 싶은 순서는 첫 해에 잎식물을 심고, 다음해에 뿌리를 키우는 식물을 그 묘상에 심을 것. 3년째는, 흙이 아래쪽에 저장하고 있는 힘을 식물의 지상 부분 (씨와 과육)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은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우리 인간은 반복해서 적절하게 숨을 내쉬지 않으면 안 됩니다만, 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 3년째인 것입니다. 4년째에는 꽃식물을 심습니다. 씨의 힘이 과도하게 그 식물에 파고 들어가는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흙은 지난해에 이미 그 힘을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꽃식물에 불청객과 같은 종자가 형성되는 일이 없는 이유입니다.

윤작을 할 때는 식물의 종류를 바꾸는 것과 동시에 전술한 대로 4개 또는 5개로 구분되어지는 수확대상이 되는 식물의 기관도 바꿈으로써, 흙을 위해서도 식물의 성장을 위해서도 최고의 결과가 얻어지는 것입니다. 이어서 윤작의 예로 노후화한 딸기 묘상에서 시작해 봅시다. 즉, 다른 장소에서 딸기를 재배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메마른 묘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딸기를 수확하고 나서 남은 부분은 모두 잘라내어 녹색 부분은 퇴비 더미에 더합니다. 그 후 그 묘상을 파서 일구고 호밀과 루피너스 씨앗을 뿌립니다. 흙은 가끔 풀에 덮여있는 편이 좋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종을 심으면 아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호밀은 매우 깊이 뿌리를 내리므로 아래쪽 지층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콩과 식물인 루피너스는 질소를 모아 영양상태를 개선합니다. 봄에 완전히 성장한 루피너스를 잘라서 녹비로 흙에 섞습니다. 이것으로 십자화과 식물, 예를 들면 양배추 무리를 재배해도 좋은 밑바탕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몇 가지 윤작 순서에 대한 예를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자신의 토지 상황에 맞는 윤작 시스템을 발전시키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하의 윤작 순서로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식물은 내내 건강하게 자라고 수확물도 매우 좋았습니다. 딸기는 5~8년간 같은 묘상에 계속 있습니다. 그 후 다시 일련의 재배를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조언을 :

- 감자 대신 절화용 식물을 심어도 좋습니다.

- 감자를 재배한다면, 루피너스 씨앗을 같이 뿌리면 좋습니다. 밭을 가는 작업을 할 때, 루피너스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표에 있는 땅의 상황 : 딸기 줄기를 잘라낸 후 호밀을 심었다. 녹비로 루피너스가 심겨져 있다.
1년 째 2년 째 3년 째 4년 째 5년 째
흰양배추 당근 완두콩 감자 딸기
적양배추 설탕당근 누에콩 감자 딸기
사보이양배추 마늘잎쇠채 스노우피 감자 딸기
콜리플라워 비트 강낭콩 감자 딸기
사보이양배추 양파 스위트콘 감자 딸기
방울다다기양배추 셀러리 강낭콩 돼지감자 딸기
콜라비 서양파 파프리카 돼지감자 딸기
루타바가 근대 오이 돼지감자 딸기
래디시 파슬리 토마토 돼지감자 딸기
허브 오이 딸기
루피너스에 꽃봉오리가 생기면 그것을 잘라냅니다. 그러면 그 힘이 잎의 성장으로 향하고 바라는 대로 튼튼한 잎이 생깁니다. 또, 이로 인해 감자가 보다 많이 형성되고, 또 루피너스가 뿌리에 모으는 질소의 양도 많아집니다.

-가을에 토마토와 오이를 수확했다면, 누에콩을 심어도 좋겠지요.

왜 상기와 같은 윤작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인지,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 사보이양배추는 부드러운 잎과 줄기의 형성을 위한 힘을 필요로 합니다. 다음 해에 오는 양파는 줄기를 형성할 필요도 없이, 수확물이 되는 부분을 성장시킬 수가 있습니다. 콜라비는 줄기의 두꺼운 부분에 힘을 집중시킵니다. 이것이 다음에 오는 파에게는 사전준비로써 이상적입니다. 흙에서 오는 줄기의 힘이 너무 강하면 비늘줄기의 형성이 저해받기 때문입니다. 사전준비가 되어 있으면, 비늘줄기가 부쩍부쩍 자라고 촘촘하게 겹쳐져서 훌륭한 파 줄기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찰은 훨씬 범위를 넓혀갈 수가 있습니다. 또 여러분이 독자적으로 이러한 사항에 대하여 생각하고, 자기 나름의 관찰을 해보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쪽의 표에는 기재할 수 없었던 식물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수확물을 형성할 때까지 식물적인 일생을 다할 필요가 없는 식물들입니다. 여기서는 인기 있는 야채인 시금치, 양상추, 콘샐러드, 꽃상추, 샐러드양상추를 언급하겠습니다. 이들 식물을 우리는 다음과 같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양상추는 당근과 당근 사이에 표지용 새싹으로 심습니다(표지용 새싹 : 당근은 발아할 때까지 장시간을 요하므로, 밭을 갈 때 정식이 늘어설 줄을 일찌감치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발아가 빠른 양상추를 심는 것입니다). 어린 양상추는 그 후, 어린 당근의 경쟁상대가 될 즈음, 양배추류의 묘상으로 옮겨집니다. 양배추가 충분히 커질 즈음, 양상추는 한참 전에 수확을 마친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양쪽 모두 잘 자랄 수가 있습니다.

-시금치와 콘샐러드는 오이 묘상의 가장자리에 씨를 뿌립니다. 이것들은 흙을 지키고, 덮어 주다가 오이가 이 묘상을 필요로 할 무렵에는 이미 수확된 상태입니다.

-양상추와 시금치는 봄에 간작용 작물로써 우선 묘상에 심고, 그 후(5월 이후) 그 묘상에 주요작물을 심습니다.

-양상추, 시금치, 꽃상추는 봄양배추, 강낭콩, 봄감자가 수확된 후 연결 작물로써 같은 묘상에서 기를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간작이나 연결 작물을 심어서 윤작장해가 생긴 예는 한 번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단, 십자화과 식물에 대하여 한 가지만 요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생육기간이 짧은 순무, 무, 가든크레스 등을 심어도 좋은 것은 양배추류의 묘상뿐입니다. 예를 들면, 밭 가장자리 등에 심어도 좋습니다만, 다른 종류인 양배추가 심겨져 있는 묘상 안에 이것들을 심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이 작물들을 묘상 안에 심게 되면 윤작을 하는데 있어 바람직한 5년 간격을 어지럽힐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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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위] 마리아 툰의 천체에너지 재배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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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진(한승민)
작성일
2018-05-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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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의 분말

암석 분말은 식물에 시비할 때 쓰입니다. 이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퇴비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암석 분말을 극히 소량만 퇴비에 더하여, 퇴비의 질을 높이고 흙의 점토질 형성을 촉진합니다.

♣ 현무암 분말

여기서는 특히, 현무암 분말을 언급하겠습니다. 현무암은 비교적 젋은 암석으로 열프로세스를 거치기는 했지만, 타서 눌어 있지는 않은 암석입니다. 현무암 분말은 우리가 치료약으로 쓰는 것이므로, 퇴비에 섞어서 흙에 주는 경우에는 미량이어야만 합니다. 치료약이라고 하는 것은 음식과 같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작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비

녹비란 특정 식물로 밭을 녹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식물을 녹비식물이라고 부릅니다. 이들 식물을 단기간(수 주간)에서 장기간(겨울 내내) 묘상에 심어 두고 그 후, 초록 부분을 잘라내서 흙 속에 섞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 이들 식물을 부분적으로 가금류의 사료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비의 장점은 많이 있습니다. 흙을 지켜주고 윤작이 가능하도록 해 줍니다. 어떤 녹비식물-콩과-은 공기 중의 질소를 자신과 결합시켜 흙으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들 식물을 잘라서 흙과 섞어 줌으로써, 흙에 유기물을 주고 흙의 생명을 자극하게 됩니다. 녹비의 파종 시기는 그 녹비의 사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가금류의 사료로 많은 잎사귀를 내게 하려면 잎의 날에 파종합니다. 질소를 많이 넣어 주기 위해서 콩과의 뿌리혹을 보다 많이 확보하고 싶다면 뿌리의 날에 파종을 합니다.

녹비식물을 잘라서 흙에 섞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정식 시기인 달의 하강기를 택합니다. 그 시기에 힘이 아래쪽으로 집중하고 흙의 변화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소똥조합제를 산포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러면 흙의 변화가 더욱 빨라집니다.

♣녹비식물과 그 효과

괭이밥, 루피너스, 완두, 렌즈콩 : 흙 속의 질소와 칼슘을 풍부하게 한다.

파셀리아, 수레국화, 선옹초, 아마 : 인을 활성화 한다.

서양지치, 메밀 : 칼륨을 풍부하게 한다.

서양유채, 갓, 무류: 다음 해 종자의 수확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유황화합물을 배제한다.

윤작

윤작이란, 다른 종류의 식물을 때를 전후해서 같은 묘상에서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 재배한 작물과 동종의 작물은 그 후 수 년 간은 재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흙으로부터의 한쪽으로 치우친 영양흡수, 유해한 부산물, 동종의 윤작에 의한 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면 양배추는 콜리플라워의 바로 다음에는 재배하지 않습니다.

동종이나 비슷한 종의 식물을 같은 묘상에 단기간의 공백 기간 만을 두고 심거나 또는 연이어 심거나 하는 균형을 잃게 하는 요구를 흙에 강요하면, 흙은 우선 물질결핍증상을 보이게 되고 이어서 병과 유해한 동식물에 의한 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히 식물보호약제(농약)로 작물을 지키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수확물의 품질이 영향을 받고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것을 보충할 수는 없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윤작을 하면,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취미 원예가한테는 윤작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묘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같은 야채가 계속 그 자리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해 초에 윤작계획을 잘 세우고 정식 시기를 메모해 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전술한 바와 같이 앞날을 내다보기 어려운 윤작이 되어 버립니다.

흔히 책과 잡지에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는 식물, 별로 영양이 없어도 잘 자라는 식물, 콩과의 순서로 심는 것을 지켜야한다」라고 쓰여 있습니다만,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하면 머지않아 식물보호약제를 필요로 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식물은 병들고, 약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며, 품질이라는 비싼 대가를 치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

결실이 많은 윤작을 위해서는 식물의 종류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양배추의 뿌리혹병을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양배추의 뿌리혹병이란 흙 속에 서식하는 균류에 의해서 양배추류(와 십자화과)의 뿌리에 생기는 증식물입니다.

흰양배추와 콜라비 뿐만 아니라 서양지치와 갓, 순무 등 같은 종에 속하는 식물 전체가 감염됩니다. 녹비에 대해서도 예를 들면 갓 등을 윤작할 때는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녹비식물, 예를 들면 파셀리아 등으로 하는 편이 좋겠지요. 우리는 5년 동안 같은 종의 식물을 같은 묘상에 재배하지 않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식물의 「기관형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식물의 기관은 5개로 분류되며, 식물들은 1년 동안에 이 뿌리-잎-꽃-씨앗-열매라고 하는 결실 프로세스를 따라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또한 이 「다섯 개의 기관」을 고려한, 우리가 말하는 우주의 파동과의 관련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항들을 윤작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합니다.

십자화과의 무리를 예로 들어 설명해 봅시다. 예를 들면 양배추가 이들 무리입니다. 무와 순무는 힘을 뿌리에 집중 시키고, 뿌리가 붙어 있는 부분을 키워서 우리에게 수확물을 가져다줍니다. 양배추 무리는 줄기의 힘을 잎의 영역에 모아서 잎을 힘으로 채웁니다. 수확에 충분할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이 프로세스를 계속합니다. 콜라비는 줄기 부분을 키우고 이곳을 자신의 결실로서 발전시킵니다. 콜리플라워 등은 작정이라도 한 것처럼, 비할 데 없이 맛있는 꽃눈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씨앗을 수확하기 위해서 정원에 십자화과를 심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농업의 장에서는 서양유채를 재배합니다. 정원이라면, 냉이와 같은 잡초로 빈 곳을 채워도 좋겠지요. 이것으로 흙을 완전히 바꾸어 줄 수가 있습니다.

또, 이듬해에 심는 것은 다른 종류의 식물일 뿐 아니라, 다른 기관을 수확물로 하는 식물인 편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뿌리, 잎, 꽃, 열매/씨앗이라고 하는 기관별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즉, 4가지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권장하고 싶은 순서는 첫 해에 잎식물을 심고, 다음해에 뿌리를 키우는 식물을 그 묘상에 심을 것. 3년째는, 흙이 아래쪽에 저장하고 있는 힘을 식물의 지상 부분 (씨와 과육)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은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우리 인간은 반복해서 적절하게 숨을 내쉬지 않으면 안 됩니다만, 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 3년째인 것입니다. 4년째에는 꽃식물을 심습니다. 씨의 힘이 과도하게 그 식물에 파고 들어가는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흙은 지난해에 이미 그 힘을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꽃식물에 불청객과 같은 종자가 형성되는 일이 없는 이유입니다.

윤작을 할 때는 식물의 종류를 바꾸는 것과 동시에 전술한 대로 4개 또는 5개로 구분되어지는 수확대상이 되는 식물의 기관도 바꿈으로써, 흙을 위해서도 식물의 성장을 위해서도 최고의 결과가 얻어지는 것입니다. 이어서 윤작의 예로 노후화한 딸기 묘상에서 시작해 봅시다. 즉, 다른 장소에서 딸기를 재배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메마른 묘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딸기를 수확하고 나서 남은 부분은 모두 잘라내어 녹색 부분은 퇴비 더미에 더합니다. 그 후 그 묘상을 파서 일구고 호밀과 루피너스 씨앗을 뿌립니다. 흙은 가끔 풀에 덮여있는 편이 좋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종을 심으면 아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호밀은 매우 깊이 뿌리를 내리므로 아래쪽 지층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콩과 식물인 루피너스는 질소를 모아 영양상태를 개선합니다. 봄에 완전히 성장한 루피너스를 잘라서 녹비로 흙에 섞습니다. 이것으로 십자화과 식물, 예를 들면 양배추 무리를 재배해도 좋은 밑바탕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몇 가지 윤작 순서에 대한 예를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자신의 토지 상황에 맞는 윤작 시스템을 발전시키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하의 윤작 순서로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식물은 내내 건강하게 자라고 수확물도 매우 좋았습니다. 딸기는 5~8년간 같은 묘상에 계속 있습니다. 그 후 다시 일련의 재배를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조언을 :

- 감자 대신 절화용 식물을 심어도 좋습니다.

- 감자를 재배한다면, 루피너스 씨앗을 같이 뿌리면 좋습니다. 밭을 가는 작업을 할 때, 루피너스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표에 있는 땅의 상황 : 딸기 줄기를 잘라낸 후 호밀을 심었다. 녹비로 루피너스가 심겨져 있다.
1년 째 2년 째 3년 째 4년 째 5년 째
흰양배추 당근 완두콩 감자 딸기
적양배추 설탕당근 누에콩 감자 딸기
사보이양배추 마늘잎쇠채 스노우피 감자 딸기
콜리플라워 비트 강낭콩 감자 딸기
사보이양배추 양파 스위트콘 감자 딸기
방울다다기양배추 셀러리 강낭콩 돼지감자 딸기
콜라비 서양파 파프리카 돼지감자 딸기
루타바가 근대 오이 돼지감자 딸기
래디시 파슬리 토마토 돼지감자 딸기
허브 오이 딸기
루피너스에 꽃봉오리가 생기면 그것을 잘라냅니다. 그러면 그 힘이 잎의 성장으로 향하고 바라는 대로 튼튼한 잎이 생깁니다. 또, 이로 인해 감자가 보다 많이 형성되고, 또 루피너스가 뿌리에 모으는 질소의 양도 많아집니다.

-가을에 토마토와 오이를 수확했다면, 누에콩을 심어도 좋겠지요.

왜 상기와 같은 윤작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인지,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 사보이양배추는 부드러운 잎과 줄기의 형성을 위한 힘을 필요로 합니다. 다음 해에 오는 양파는 줄기를 형성할 필요도 없이, 수확물이 되는 부분을 성장시킬 수가 있습니다. 콜라비는 줄기의 두꺼운 부분에 힘을 집중시킵니다. 이것이 다음에 오는 파에게는 사전준비로써 이상적입니다. 흙에서 오는 줄기의 힘이 너무 강하면 비늘줄기의 형성이 저해받기 때문입니다. 사전준비가 되어 있으면, 비늘줄기가 부쩍부쩍 자라고 촘촘하게 겹쳐져서 훌륭한 파 줄기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찰은 훨씬 범위를 넓혀갈 수가 있습니다. 또 여러분이 독자적으로 이러한 사항에 대하여 생각하고, 자기 나름의 관찰을 해보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쪽의 표에는 기재할 수 없었던 식물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수확물을 형성할 때까지 식물적인 일생을 다할 필요가 없는 식물들입니다. 여기서는 인기 있는 야채인 시금치, 양상추, 콘샐러드, 꽃상추, 샐러드양상추를 언급하겠습니다. 이들 식물을 우리는 다음과 같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양상추는 당근과 당근 사이에 표지용 새싹으로 심습니다(표지용 새싹 : 당근은 발아할 때까지 장시간을 요하므로, 밭을 갈 때 정식이 늘어설 줄을 일찌감치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발아가 빠른 양상추를 심는 것입니다). 어린 양상추는 그 후, 어린 당근의 경쟁상대가 될 즈음, 양배추류의 묘상으로 옮겨집니다. 양배추가 충분히 커질 즈음, 양상추는 한참 전에 수확을 마친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양쪽 모두 잘 자랄 수가 있습니다.

-시금치와 콘샐러드는 오이 묘상의 가장자리에 씨를 뿌립니다. 이것들은 흙을 지키고, 덮어 주다가 오이가 이 묘상을 필요로 할 무렵에는 이미 수확된 상태입니다.

-양상추와 시금치는 봄에 간작용 작물로써 우선 묘상에 심고, 그 후(5월 이후) 그 묘상에 주요작물을 심습니다.

-양상추, 시금치, 꽃상추는 봄양배추, 강낭콩, 봄감자가 수확된 후 연결 작물로써 같은 묘상에서 기를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간작이나 연결 작물을 심어서 윤작장해가 생긴 예는 한 번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단, 십자화과 식물에 대하여 한 가지만 요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생육기간이 짧은 순무, 무, 가든크레스 등을 심어도 좋은 것은 양배추류의 묘상뿐입니다. 예를 들면, 밭 가장자리 등에 심어도 좋습니다만, 다른 종류인 양배추가 심겨져 있는 묘상 안에 이것들을 심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이 작물들을 묘상 안에 심게 되면 윤작을 하는데 있어 바람직한 5년 간격을 어지럽힐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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