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일반자료

[교육소위] 슈타이너교육과 오이리트미(2) - 오이리트미의 교육적인 힘

교육소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20 14:39
조회
996
오이리트미의 교육적인 힘

사람의 생명력과 마음의 힘과 정신성을 조화롭게 기르는 오이리트미는 본원적으로 교육적인 예술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오이리트미는 시작되었을 때부터 어린이의 교육과 관계되어 슈타이너교육 안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아이는 태어난 후 거의 세 살이 되는 동안에 곧게 서고, 말을 익히고 그리고 생각하는 힘의 첫 싹을 틔웁니다. 어린이 오이리트미에서는 이 세 가지 힘을 계속해서 기르면서 서서히 변용시켜 갑니다.

유아를 대하는 경우, 오이리트미스트는 오로지 유아의 모방하려고 하는 의지에 작용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무언가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즐겁게 움직임 속에 살아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옛날이야기와 계절이야기의 세계 속에서 리듬과 음의 몸짓 등을 체험해 갑니다. 초등학교 단계가 되어도 1학년 정도 까지는 그런 분위기가 수업에서도 계속 됩니다.

오이리트미는 아이들의 호흡을 조절하고,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양발을 튼튼하게 만듭니다. 특히 현대의 도시생활처럼 리듬을 잃어버리고, 사람의 살아있는 움직임에 접하는 일이 옛날보다 훨씬 적은 환경에서는, 아이가 「바르고 아름답게 서고, 걷고, 움직인다」고 하는 근본적인 행위를 배워서 익히는 데만도 매우 큰 힘이 필요합니다. 오이리트미 시간은 아이의 살아가는 의지를 기르는 하나의 소중한 기회입니다.

학령기에 들어선 아이들은 점점 모방에서 자각적인 움직임으로 이끌립니다. 모음, 자음, 곧은 형태와 굽은 형태가 있는 움직임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운율, 문법, 마음의 다양한 표정 등을 움직임으로 나타내는 법을 배웁니다. 음악에서는 리듬과 멜로디의 기본요소부터 음계, 음정, 장조와 단조, 화성의 규칙까지도 알아 갑니다.
아이들은 긴 세월에 걸쳐서 시와 문학, 또 음악 작품을 움직임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만, 그것은 읽거나 쓰거나 듣거나 하는 것 보다 더욱 차원이 깊어지는 전인적인 행위입니다.
오이리트미를 함으로써, 서로「듣는」힘도 좋아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립하면서, 또한 타자와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실천적인 사회성도 길러집니다.

오이리트미는 최초로 슈타이너학교가 독일에 탄생했을 때부터, 전 학년에 걸쳐 필수 과목으로 되었습니다. 지금도 교육 속에서 다하고 있는 그 역할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해도 좋겠지요.

그런데, 무대·교육 등의 분야에서 아직 시작 단계라고는 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발전해 가고 있는 오이리트미입니다만, 애초에 이름의 유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름을 붙인 사람은 슈타이너가 아니라, 그와 함께 이 운동예술의 육성을 맡았던 마리 슈타이너 부인입니다.
오이는 그리스 어원으로 아름답다는 뜻이며, 리트미~리트모스와 붙여서, 움직임이 진·선·미의 리듬과 조화롭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어느 날 학생을 지도하고 있던 슈타이너가,
「우리의 이 움직임에도 슬슬 이름이 없으면 안 되겠다」라고 하자, 옆에 있던 마리 슈타이너 부인이 지체 없이「오이리트미!」라고 했다나요. 마치, 아이의 이름이 정해질 때와 같지 않나요?

**신승혜 선생님의 오이리트미(Eurythmie) 어원 보충설명 :
Eu(오이:아름다운, 조화로운) +rythmie(리트미:리듬)
오이리트미는 라틴어에 어원을 둔 독일식 발음으로, 영어권에서는 유리드미(Eurythmy)라고 부른다. 독일어 낱말의 남성, 여성 구분에 따라 오이리트미를 전문으로 하는 남성은 ‘오이리트미스트’, 여성은 ‘오이리트미스틴’이라 한다.

다음 글 : 제2장 오이리트미 교사로서 - 첫 수업 (4월 3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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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리트미의 교육적인 힘

사람의 생명력과 마음의 힘과 정신성을 조화롭게 기르는 오이리트미는 본원적으로 교육적인 예술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오이리트미는 시작되었을 때부터 어린이의 교육과 관계되어 슈타이너교육 안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아이는 태어난 후 거의 세 살이 되는 동안에 곧게 서고, 말을 익히고 그리고 생각하는 힘의 첫 싹을 틔웁니다. 어린이 오이리트미에서는 이 세 가지 힘을 계속해서 기르면서 서서히 변용시켜 갑니다.

유아를 대하는 경우, 오이리트미스트는 오로지 유아의 모방하려고 하는 의지에 작용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무언가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즐겁게 움직임 속에 살아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옛날이야기와 계절이야기의 세계 속에서 리듬과 음의 몸짓 등을 체험해 갑니다. 초등학교 단계가 되어도 1학년 정도 까지는 그런 분위기가 수업에서도 계속 됩니다.

오이리트미는 아이들의 호흡을 조절하고,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양발을 튼튼하게 만듭니다. 특히 현대의 도시생활처럼 리듬을 잃어버리고, 사람의 살아있는 움직임에 접하는 일이 옛날보다 훨씬 적은 환경에서는, 아이가 「바르고 아름답게 서고, 걷고, 움직인다」고 하는 근본적인 행위를 배워서 익히는 데만도 매우 큰 힘이 필요합니다. 오이리트미 시간은 아이의 살아가는 의지를 기르는 하나의 소중한 기회입니다.

학령기에 들어선 아이들은 점점 모방에서 자각적인 움직임으로 이끌립니다. 모음, 자음, 곧은 형태와 굽은 형태가 있는 움직임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운율, 문법, 마음의 다양한 표정 등을 움직임으로 나타내는 법을 배웁니다. 음악에서는 리듬과 멜로디의 기본요소부터 음계, 음정, 장조와 단조, 화성의 규칙까지도 알아 갑니다.
아이들은 긴 세월에 걸쳐서 시와 문학, 또 음악 작품을 움직임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만, 그것은 읽거나 쓰거나 듣거나 하는 것 보다 더욱 차원이 깊어지는 전인적인 행위입니다.
오이리트미를 함으로써, 서로「듣는」힘도 좋아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립하면서, 또한 타자와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실천적인 사회성도 길러집니다.

오이리트미는 최초로 슈타이너학교가 독일에 탄생했을 때부터, 전 학년에 걸쳐 필수 과목으로 되었습니다. 지금도 교육 속에서 다하고 있는 그 역할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해도 좋겠지요.

그런데, 무대·교육 등의 분야에서 아직 시작 단계라고는 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발전해 가고 있는 오이리트미입니다만, 애초에 이름의 유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름을 붙인 사람은 슈타이너가 아니라, 그와 함께 이 운동예술의 육성을 맡았던 마리 슈타이너 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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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혜 선생님의 오이리트미(Eurythmie) 어원 보충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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