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교육과정

2학년 주기수업과목 안내

 1학년 때 살아가던 조화의 세계로부터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은 서서히 세상과 내가 분리되어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약간의 거리감을 가지고 세상을 관찰할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양극적인 세계를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아직 세상은 전체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 된 전체로서의 세상이 보여주는 기쁨이 내면적으로 존재합니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세워 나가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것이기에 잘 지켜보아야 하고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형태그리기

수직대칭의 형태를 주로 연습합니다.

아이들 내면의 세계가 분리되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대칭형태의 연습을 통해 반쪽의 불완전한 형태가 어떻게 하면 완전한 형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느낌이 생겨나게 됩니다.

많은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균형감각을 키우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형태를 찾아나가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그 형태를 깊이 내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 그리기로 나아갑니다.

수채화

 이야기듣기 시간에 들었던 여러 성인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색이 지닌 특성이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국어

 다른 민족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또한 중요하게 도입되는 것은 우화와 전설, 성인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들은 양극적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우화에서는 사람 안에 남아 있는 동물적 특성들이 얼마나 추하고 우스운 것인지를 볼 수 있고 전설이나 성인 이야기에서는 그러한 특성을 극복하고 다른 이를 위해 헌신하는 인간의 신성한 측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시기의 아이들은 실제와 상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상을 가지고 이야기들을 소화하고 축적합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양극의 두 가지 측면을 통해 아이들은 더 소중하고 고귀한 가치에 마음을 열어 놓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사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할 수 있고 또한 용기와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소재를 통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통합적으로 배워나갑니다.

음악

1학년과 마찬가지로 오음계의 노래들과 리코더 연주가 이어집니다.

수학

사칙연산을 좀 더 심화시켜서 받아 올림이 없는 세자리 덧셈과 받아 내림이 없는 세자리수 뺄셈을 배우는데 이를 위해 자릿수에 대해 먼저 배웁니다.

그리고 구구단이 몸에 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습합니다.

체육

 기본적인 신체능력을 발달시키고 더욱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도록 다양한 게임과 놀이들을 도입합니다.

1학년 때 익혔던 여러 몸의 기능과 활동들이 더욱 숙달되도록 연습합니다. 아직도 주로 원을 이루어 하는 놀이들을 하지만 이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상상적 내용이 덧붙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