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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미나] 2021년 12월 세미나 《수행론2-대학, 중용》, 《상급반-철학과 문학의 만남: 니체의 초인과 괴테의 파우스트》

작성자
양평자유발도르프
작성일
2021-11-30 09:22
조회
300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12월 세미나를 안내합니다.

《대학, 중용》

이번 달 주제는 동양의 수행론을 살펴봅니다. 11월 주제가 슈타이너의 검은장미십자회의 수행론을 소개한 것이라면 이번 주제는 그 수행법의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연관을 우리 문화 속에서 찾아보는 것입니다. 은 수행의 태도와 단계를 일러줍니다. 은 세계와 인간을 이어주는 보편 질서 원리를 알려줍니다. 세계를 보는 눈으로서 과 공부 방법과 태도로서 은 인간이 어떻게 보편적 질서, 영적 세계에 건강하고 합리적인 생활로 다가갈 수 있는지 명료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신비'라는 이름 아래 은폐되거나 외면되었던 세계 실재 이해를 합리적으로 인식하려 노력했던 슈타이너의 수행론과 본질적 동질성을 가집니다. 우리는 의 재조명을 통해 '동서고금 보편가치의 조화로운 계승'의 가능성을 확인하려 합니다.

《니체와 괴테》

슈타이너는 인지학 형성에 큰 영향을 준 대표적 사상가로 니체와 괴테를 꼽습니다. 니체가 인간 내면의 혼에서 영으로 인식 발달 과정을 다룬 이라면 괴테는 영적 힘의 주체-세계의 일치 과정을 보여 준 사상가였습니다. 더구나 이 둘은 감성과 이성, 의식혼을 아우르는 표현 양식을 각자의 대표작을 통해 보여줍니다. 혼의 영적 상승을 다루는 상이 니체의 '초인'이라면 그 초인이 되어가는 인간이 세상과 맺는 새로운 관계와 과제의 발견을 보여주는 작품이 '파우스트'입니다. 초인과 파우스트라는 인간상에는 감성과 이성, 영성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철학과 문학이 어떻게 통합적인 사고의 매개가 되는지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두 사상가의 대표작을 통해 분과 학문으로 나뉘어 있던 영역들을 인간과 세계의 거시적 관계 조망 아래 통합해내는 인지학적 사고의 구체적 상을 밝혀보려 합니다. 이 관점을 단련하는 것이 발도르프 상급의 이정표임을 밝혀보려 합니다.

동양의 수행론인 대학과 중용, 그리고 인지학과 니체, 괴테의 만남을 함께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을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세미나에 정중히 초대합니다.


■ 일시: 2021년 12월 11일(토), 9시~17시

■ 장소: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

■ 신청방법: 신청서 작성 후 입금하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 12월 세미나 신청서 링크 : https://forms.gle/MKx6Y73jSqCpyoqB8

■ 문의: 010-3448-0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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