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행사위 입니다.

입춘 우수 경칩 춘분이 지나 아직은 쌀쌀하지만

생동이 느껴지는 봄 입니다.

봄에 인사드리니 더욱 설렙니다^_^

​

​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이지요.

2024년 음력 3월 3일은 4월 11일입니다.

우리학교는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4월 9일 화요일에 삼지제를 합니다.

​

음력 3월 3일 삼월삼짇날은

설날 음력 1월 1일

단오 음력 5월 5일

칠석 음력 7월 7일

중앙절 음력 9월 9일

이렇게 양수가 겹치는 길한 날 중 하나에요.

​

​

봄이 시작되는,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삼짇날은

꽁꽁 얼었던 겨울이 가고 온기가 뿜어져 나오는 때이고요.

​봄이 시작되고 제비도 돌아오는 때이니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삼짇날에

한 해 농사를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하죠.

한 해의 시작은 1월 1일이지만,

농사짓는 이들에겐 씨를 뿌리는 계절이

한 해의 시작이니 더 의미 있는 날이었겠지요?

​

​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시기가 가고

만물이 땅 위로 돋아나 사람도 그 기운에 생기가 넘치게 됩니다.

우리 몸과 마음도 본격적으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과 사람이 서로 호흡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봄잔치를 같이 하기 위하여

하루 일상 수업을 접고 화전놀이와, 답청(걷기),

들놀이를 하는 날입니다.

또 삼짇날에 행했던 풍속으로 "나비"를 보며 점을 쳤다고 해요.

삼짇날에 노랑나비와 호랑나비를 먼저 보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하얀 나비를 보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거라고 해요. ​

생각해 보니 저도 어릴 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서

나비를 찾아다닐 때 하얀 나비 볼까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올해에는 함께 나비를 찾아다니며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고

함께 봄의 풍경과 나비 그림을 그려보며

학교에 전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

​

<세부 내용>

1. 1~6학년 총 6개의 모둠으로 진행

* 화전 만들기 행사 때 6학년은 방과후 교실에서

오미자차를 만들어 각 모둠에 나누고

각 모둠에서 동생들과 화전을 먹고 함께 답청을 갑니다.

2. 7~10학년은 경안천 마라톤으로 별도로 진행함

3. 우천 시 1~10학년 함께 총 8개의 모둠으로 진행

(약 5일 전 일기예보 확인 후 세부 내용 공지 예정)

4. 진달래꽃 모음 : 4월 1일(월) ~5일(금) 따서 교무실에 두기

(*자발적 참여. 저학년 독려)

: 보관은 학부모님께서 도움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

<행사 일정>

8시 10분 ~ 8시 30분

1~6학년 교실에서 모둠별로 열기 및 이야기 듣기

8시 30분 ~ 10시 30분

화전 만들어 먹기

10시 30분 ~ 12시 30분

답청과 들놀이, 야외에서 그림그리기

12시 30분 ~

교실에서 학년별로 식사 및 재량으로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