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이 칠공예를 시작했습니다.

9학년이 칠공예를 시작했습니다.

** 이글은 9학년 김현주 선생님께서 게시하신?글을?퍼온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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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에?9학년은 철공예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에 있는 화성공장은.

쇠를 녹여 많은 예술작품을 만들고 계신 이근세 선생님이 운영하는

대장작업장입니다.

봄날 햇볕이 따스한데 개울이 흐르는 옆에 자리잡은 화성공장은

온화함으로 가득했습니다.

2,000도가 넘는 화덕의 타오르는 불길은 우리를 깨어나게 했고

투명하고 붉게 달아오른 철막대에 긴장하면서도

두둘기는 망치질에는 어느덧 리듬감마저 배었습니다.

아이들은?매료되어 이내 작업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철을 달구어 끝을 두둘긴 다음,?구부렸다가 다시 곧게 펴서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첫 과정이었는데

그렇게 나온 작품이?대견한 듯 신기하게 바라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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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년에는?자기 몸 중에 가장 단단한 뼈를 인체해부학을 통해 배우고

단단한 쇠작업을 하면서?아이들은 자신의 뼈를? 물질 세계 안에서 느낀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변형시키는

자신 안의 인간의 의지를 확인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총 4회의 대장수업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이 철공예를 할 수 있는?곳이 있어서

참 다행스럽고 행복합니다. ?

“청소년들은 묵직한 연장을 휘두르며 불과 철을 다루는 작업을 정말 즐거워한다.

대장간일은 힘을 쓰는 일이며, 힘을 쓴다는 것은 의지를 경험 깊은 곳으로 들여와

단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발도르프 학교의 미술 교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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