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취떡 취떡 먹자!

수리취떡 취떡 먹자!

동림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단오날.

조별 편성에 가슴 졸이며 탄성과 환호를 날리는 아이들을 보며 웃었습니다.

아침 색색별로 옷을 맞추어 입고 등교하는 아이들.

8학년의 북소리에 맞추어 부채꼴 마당으로 후다닥 나갑니다.

파랑, 하양, 빨강, 검정 옷들이 스탠드에 가득 찹니다. 아직도 널널하네요.

 

오물조물 떡 주물러 예쁜 모양찍고 맛나게 냠냠.- 1학년부터 9학년까지 모두 모여.

 

돼지 씨름-우리 귀염둥이 아이들

귀여운 아이들의 돼지씨름.

압권은 9학년 학생들과 남자 선생님들의 돼지씨름. 누가 이겼을까요?

 

피날레는 7,8,9학년의 레슬링! 강한 힘과 끈질김. 훅하는 열기~~모두들 뒤로 물러가게 한 그 힘! 멋졌어요.

 

물동이 이고 물붓기. 천천히 가면서 물을 흘리지 않아야 많이 채우고 승리.

서로 서로 고개 빼고 천천히를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들.

절대 머리 안감을 거라며 창포는 냄새난다고 투덜거리던 아이들이 두 번도 아닌 여러번을 감고 시원해했답니다. 후두둑 거리며 젖은 머리를 흔들어 대는 아이들.

공부 안해서만 아니라 놀이를 함께 한다는 것은 어디서든 즐거움의 진리!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