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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1월 그림자극 ‘연이와 버들도령’ 을 마치고…
일 하는 엄마이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그림자극 준비 모임 지원을 망설이다가
작은 도움도 좋다 하셔서
‘모자른 손을 보태는 정도라도 참여해보자’ 했는데
마치고 나니 ‘참여하길 참 잘 했다’ 싶었습니다.
준비 모임 첫 날,
이미 어머님들과 읽어본 이야기였는데도
김현주 선생님과 함께 읽으면서
다시 한번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만 듣고,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두번째 모임 부터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어머님들의 재능에 매번 놀라는 시간이었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만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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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만들어지며, 소리가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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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극 준비 과정은
아이를 위한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함께 고민하고 웃으며
어느덧 엄마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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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이
그림자극에 담기길 바라는 시간
그림자극 준비에 함께한 덕분에
3학년 아이들이 짓고 있는 집에도 앉아보았어요.
밤토리산의 가을을 흠뻑 느끼며 먹었던 김밥은
정말 꿀맛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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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만들기가 참 막막했었는데
역시…머리를 맞대니
학교 어딘가에 세워져있던 나무 막대기로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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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시간이 넉넉치 않아
연습 때 마다 정성을 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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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두구! 드디어 바자회 당일!
마지막까지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었지만
잘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모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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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뜨거웠던 무대 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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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숨죽이며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어린 친구들도 많았는데,
정말 조용히- 잘 집중하며 봐주어 고마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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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 강했던 그림자극팀!
마지막 공연에서는 서로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보는 분들도, 그림자극을 준비한 저희들도
정말 만족했답니다.
————————–
이야기 책을 읽어가며 머릿속에 그렸던 것들이
눈앞에 펼쳐지던 시간이었어요
함께 준비했지만,
아직도 이렇게 멋진 그림자극을 완성했다는 것이
얼떨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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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엄마로서
선배 어머님들과
이야기 나눌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그림자극 준비하며,
선배 어머님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것도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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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극을 준비하고 공연을 하며,
‘우리 아이들 배움의 과정이 이렇겠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 배우고, 상상한 것을 실현하는 것,
함께 작업하며 서로의재능에 감탄하는 것,
협동하며 나의 강점을 스스로 발견하는 것,
작은 보탬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
함께 만들어 낸 것에 감동하는 것!
이러한 배움이 있는 우리 학교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글 : 1학년 이지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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