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태백여행 이야기

5학년 태백여행 이야기

2022년 10월20~21일 1박 2일의 여정으로 태백여행을 떠났습니다.
지리학 수업에서 배웠던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주변을 탐방할 계획입니다.

아침 7시 버스를 타러 수원터미널에 모인 아이들의 얼굴이 기대감으로 상기되어 있습니다.
3시간 반이 걸려 태백터미널에 도착한 아이들은 삼수령에서 출발하여, 고랭지 배추밭이 있는 바람의 언덕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좁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높이가 1305.3m인 매봉산을 넘어 드디어 검룡소에 도착했습니다.

검은용이 용트림을 하듯 쉬지 않고 물을 내뿜는 검룡소를 보고 아이들 입에서 탄성이 터졌다고하네요.

태백고원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는 철암역까지 4.1Km를 걸었습니다.

탄광역사박물관에 들려 태백의 역사를 견학하고, 기차를 타고 분천역을 거쳐 강릉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차창 밖으로 단풍으로 물든 산, 탁 트인 바다, 투명한 낙동강 바닥의 자갈등을 감상하며 완연한 가을을 느낍니다.

그리고 강릉역에서 서울역까지, 또 서울역에서 분당까지 기차와 버스를 오가며 깜깜한 밤이 되어야 도착했습니다. 빨강, 초록, 노랑,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 이번 여행 또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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