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학년 2박 3일간의 광물학여행기

2023년 6학년 2박 3일간의 광물학여행기

6월 14일

​광물학 여행 첫날

아침에 102번을 타고 건대에서 내려 강변역 가는 지하철을 갈아타고 터미널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9시 25분 미탄행 고속버스를 탔다.

2시간 30분가량 달려 도착한 미탄역에 도착해서

우리는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먹고 평창군 마을버스를 타고 백룡동굴 앞에서 내렸다.

(하루에 3번 운행하는 버스)

​그리고 첫날 숙소인 ‘동강산장’에다 짐을 내리고 ‘백운산’으로 향했다.

이곳은 동강 바로 앞이었는데 바로 바라다 보이는 곳이 석회절벽이어서 정말 장관이었다.

백운산 칠족령이 우리의 목적지었는데 올라가는 도중에 비가 내려서 300미터 남기고 내려갈까 하다가

선생님이 그냥 내려가기 아쉽다고 하셔서 모자를 쓰고 우비를 입고 올라갔다.

칠족령은 강물이 구비구비 흘러가는 것이 한눈에 보이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광경이 펼쳐졌다.

거기서 간식을 먹고 사진을 찍고 내려와 동강산장 어르신들께서 해주신 곤드레밥으로 저녁을 정말 맛있게 먹고 우리는 꿈나라로 향했다.

6월 15일

아침 6시 30분즘 온유가 방문을 두드려서 잠에서 깼다.

아침 7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온유때문에 30분 일찍 일어나게되고 덕분에 남온유는 여자아이들에게 구박을 당하며 맛있는 쌍쌍바를 사주기로 했다.

아침식사는 동강산장의 주인어르신이 해주시는 맛있는 아침을 먹고 8시 40분 백룡동굴로 향했다.

​9시즘 해설사님이 오셔서 동굴체험복과 장화를 신고 장갑을 끼고 헬멧까지 완벽한 무장하고 강으로 갔다.

거기서 ‘백룡호’를 타고 400미터 가서 계단을 올라 동굴로 진입했다.

​동굴안에는 추워서 입김이 나올정도였다.

들어가는 입구에 정조시대 사람이 살던 흔적이 있었다.

​전날 배웠던 석순(밑에서 자라는), 종류석(위에서 내려오는), 종류관,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석주를 모두 보았다.

마지막으로 주굴광장에서는 부엉이, 신부, 피사의 사탑, 로마궁전, 문어, 오징어, 코끼리 등을 보았다.

(주굴광장은 사계절 13도로 유지되는 곳이다.)

악마의 입처럼 생긴 ‘악마의 아가리’도 있었고 기어 들어가는 계구멍도 있었다.

백룡동굴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무더웠다.

동굴안이 추워서 밖에 나오니 따뜻하게 느껴졌다.

동강산장으로 돌아가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대절한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1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선암마을’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뗏목을 타려고 하다 비가와서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가서 전망대 구경을 하고 내려와서

뗏목을 타러 갔더니 비가 그치고 해가났다.

비맞고 올라간 한반도지형 전망대

​​

뗏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연히 탐험가이자 생태해설사인 ‘최재명’선생님을 만났다.

이런 행운이…..

우리는 여행할때마다 행운이 따라다는 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께 인상적인 모험담과 경험담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듣다가 뗏목이 와서 뗏목을 타고 돌아와서 이야기를 더 듣기로 했다.

​최재명 선생님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탐험계에서 많은 업적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

1995년 러시아를 통해 북극점을 99일만에 횡단하는 탐험을 하셨다.

그래서 세계에서 1위의 기록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또 아이슬란드를 1300킬로미터를 자전거로 횡단 하셨다고 한다.

6월 16일

아침 7시에 일어나 장수촌에서 가져다 준 아침을 먹고 짐을 싸서 대절버스를 타고 태백으로 출발했다.

1시간을 달려 태백에 도착해 간식을 먹었다.

​해설을 듣기 위해 시간이 남아 철암반점에서 먼저 점심을 먹고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에서 한시간 정도 해설을 들었다.

고생대 ‘삼엽충’ ‘투구게’ ‘완자류’ 등 여러 생물들을 보았다.

​시계로 시대를 나눠보면 인간이 살아왔던 시간은 4초정도라고 볼수 있을정도로 짧다.

선캄브리아기,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가 지나고 인간이 존재하게 된 시간은 아주 짧은 것이었다.

​그리고 화석들을 많이 보았다.

해설사님과 함께 구문소로 내려갔는데 화석을 찾지 못했다.

구문소는 5억년전 바다였는데 증거는 암염이 발견되었고 삼엽충 화석이 많이 발견되어서 바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문소는 2년 전만해도 들어가면 화석이 발에 채일정도로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2년사이에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주워가고 박물관에 보관되게 되면서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발에 화석이 채인다고 하셨는데 없어서 실망했다.

구문소

​대절버스를 타고 태백역으로 이동해서 기차 티케팅을 하고 오후 4시 31분 기차를 예약했는데 10분정도 지연되어 4시 40분에 출발했다.

그시간동안 편의점에서 간식을 샀는데 각자의 스타일대로 산것이 선생님은 재밌으셨다고 했다.

​역으로 가서 무궁화호를 타기전 ‘수원칠보산학교’ 5학년 을 우연히 만나서 선생님과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열차안에 자리가 모두다 한자리씩 떨어져 있어서 복도쪽에 몸을 빼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입모양만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기차 연결칸에서 만나 수다를 떨었다.

우리는 열차를 타고 3시간 30분을 달려 종착역인 청량리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리는 역에 마중오신 부모님 차를 타고 여자아이 6명이 재잘재잘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재밌게 돌아왔다.

​너무나 즐거웠고 신났던 그리고 너무나 짧게만 느껴진 2박3일

할말이 너무나 많아 엄마랑 2박3일 이야기 해야 할것 같다.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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