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일반자료

[교육소위] 마리아툰의 천체에너지 재배법 (4)

교육소위
작성자
조은진(한승민)
작성일
2018-04-22 20:19
조회
1649


우리 밭의 흙은 고전적 4대 원소인 물, 공기, 빛, 열의 영향으로 풍화된 암석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암석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흙이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면 석회를 포함한 흙으로 된 밭입니다. 풍화된 암석은 우리 밭의 흙 속에서 광물질과 무기질 부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만으로는 농업도 원예도 할 수 없습니다. 이외에 유기물이 필요합니다. 흙 속의 유기물은 흙의 무기질 부분과 유기질 부분을 「분해」하고, 전부 모아서 새로운 흙, 비옥한 토지를 만들어 냅니다. 흙은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유기물에서 발생한 생명력의 도움을 빌어서 풍화된 암석부분의 생명레벨을 반 단계 위로, 식물 쪽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우리는 이 암석을 토대라고 부릅니다.
이 암석이 풍화하면 「점토」가 만들어 집니다. 「생명」은 식물에서 방출됩니다. 우리는 이 「생명」을 퇴비 속에 잘 가두어 넣습니다. 이렇게 해서 퇴비가 「점토」에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움직임」은 생물 특유의 성질입니다. 생물이 죽으면 몸에서 혼이 빠져나가고, 「움직임」만이 그 죽은 몸에 남아 부패하는 것입니다. 「움직임」은 비료를 만들 때, 흙 속 유기물의 도움을 빌려서 생명 프로세스와 감각프로세스를 변용합니다. 뿔, 뼈, 피부, 머리카락, 깃털과 양털, 돼지털 등이 퇴비화라고 하는 길을 통하지 않고 비료가 되면, 「움직임」이라는 성질은 식물 속으로 파고 들어가 유해생물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암석에서 생겨난)점토」「생명」「(생물의)감각」이라고 하는 세 가지 요소는 인간이 흙을 갈아줄 때, 흙이 우주의 모든 힘을 거두어들이도록 해 줍니다. 원예가도 농가도 거기에 최적의 우주 파동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인간에게 건강한 음식물을 제공해 주는 식물이 자라는 것입니다.

♣ 흙을 실험하다
태양이 어떤 별자리의 앞에 위치해 있는가에 따라 흙의 실험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까지 반복해서 확인해왔습니다. 실험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같은 밭을 다른 해의 똑같은 시기에 사용해 보고 결과를 얻었을 때뿐입니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황소자리나 처녀자리 앞에 위치해 있을 때, 흙 속의 질소화합물이 가장 많아집니다. 남반구에서 그렇게 되는 것은 염소자리에 있을 때입니다.
달도 밭을 가는 작업을 할 때 흙 속의 질소량을 좌우합니다. 달이 황소자리·처녀자리·염소자리 앞에 있을 때, 밭 갈기 작업을 하면 질소함유율이 가장 높아집니다.

♣흙을 갈다
흙이 움직일 때는 반드시 우주의 힘이 흙 속에 흘러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을 가는 작업은 항상 그 식물에 적합한 시기에 해야만 합니다.
그 적절한 시기란 파종 시기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양상추와 같은 잎식물은 파종도, 밭을 가는 작업도 잎의 날에 합니다.
흙을 가는 시기를 이용하면 잡초의 발아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할 수가 있습니다. 「잡초」의 항을 참조하십시오. 정오와 그 전후는 땅을 갈아서는 안 됩니다. 부적절한 시간대라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가을
마지막 작물을 수확했으면 이제 이듬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도 좋은 시기입니다. 만약 아직 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흙을 갈고 평평하게 고른 후, 녹비 씨앗을 뿌려도 좋겠지요. 당연한 얘기지만 녹비로 쓸 식물은 작물로서 심는 식물을 유의미하게 보조할 수 있는 것을 택해야합니다.
적어도 3년마다 묘상을 흙덩어리가 널려있는 거친 상태인 채로 겨울을 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겨울 동안 내내, 흙이 우주의 힘을 거두어들일 수가 있습니다. Gießen대학의 von Boguslawski교수와 Debruck 박사 아래서, 23년에 걸쳐 다양한 갈기 방법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겨울에 이랑을 만들어 두는 것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습니다.
자연계에서도 겨울에 흙을 열어 두면 긍정적인 파동이 흙속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에 낮은 초지에서 흙 속의 습기가 너무 많아지면 두더지가 그 초지를 흙더미지대로 변모시켜 버립니다. 이것으로 그 토지는 우주에서 오는 겨울의 긍정적인 힘에 몸을 드러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농가와 원예가라면 두더지가 만든 흙더미가 많은 토지의 장점을 잘 알고 파종과 초지의 시비에 기꺼이 이용합니다.

#사진 설명
겨울 이랑 : 제대로 이랑을 만들고 겨울을 나면 봄에는 그 토지의 질이 최고로 좋아진다는 사실을 십여 년 전부터 실험·비교하여 알고 있다.


봄에 흙이 마르는 무렵이 흙을 갈기 시작할 시기입니다. 파종을 위해 흙을 잘 파서 일구고 갈아줍니다. 묘상이 심하게 잡초에 뒤덮여 버린 경우에는 달이 사자자리 앞에 있을 때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주면 잡초가 싹을 틔우도록 자극하게 됩니다. 그 후 10~14일간 밭을 그대로 두면서 파종에 적합한 별자리(뿌리식물이라면 뿌리의 날)가 오는 것을 기다립니다. 그 날이 오면, 다시 한 번 흙을 파서 일구고 잡초의 싹들도 전부 파냅니다. 이제 파종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준비된 종묘에는 그 후에도 잡초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봄에 시비를 하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있는 퇴비의 작용은 병과 유해한 동식물을 끌어들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비를 하는 것은 가을입니다.

밭을 일구는 깊이
파종 전에 적어도 10㎝ 깊이로 흙을 파서 일구면 우주의 파동이 가장 강하게 작용합니다.
파종 후, 흙을 갈아주는 경우에는 깊이 3㎝만 해둡니다. 흙 속에 공기를 넣고 또 우주의 힘이 흘러들어갑니다. 흙을 갈아 줌으로써 질소, 칼슘, 칼륨, 인, 망간 등 다양한 미량원소의 상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갈아 주는 작업을 하지 않고 흙의 표면에 항상 덮개를 덮어둔 상태에서는 결과적으로 좋은 수확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 흙의 온도
흙의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가 결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고전적 원소인 열이 광물 속에서 활동을 시작하면 식물도 순조롭게 성장합니다. 이 시기에 대해서도 우리는 매년 『파종하는 날』에 싣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우주의 영향에 따라 이르면 3월말, 늦으면 5월 중순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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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덮기(멀칭)

바닥덮기는 흙을 유기물(나뭇잎이나 건초) 또는 무기물(비닐 등)로 덮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만약 바닥덮기를 해야 한다면 유기물만 사용해서 덮어야 합니다.
바닥덮기는 잡초를 억제하고 건조한 계절에는 흙을 지켜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대한 결점도 있습니다. 유해한 동식물의 온상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특히 민달팽이는 몰래 숨어있거나 산란하기 위한 장소로 쓰기위해 몰려듭니다. 따라서 바닥덮기를 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그들이 침입해 오기 전에 확실하게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바닥덮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결점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시비

퇴비는 식물의 영양분이 될 뿐만 아니라, 시비를 하면 흙도 활성화 됩니다. 동물성 비료, 식물 찌꺼기 그리고 동물의 몸에서 나온 물질(뼛조각, 골분, 육분, 혈분, 깃털·돼지털의 찌꺼기)을 1년에 걸쳐서 퇴비더미에서 퇴비화 시켰더니 가장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이 퇴비를 묘상에 뿌리고 흙을 고릅니다. 몇 주 후에 겨울 이랑을 만듭니다. 즉, 가을에 밭을 파 일구는 것입니다. 흙 속의 유기물이 추운 계절 동안 퇴비를 새롭게 만들고, 이듬해에 우리는 건강한 작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퇴비를 실험·비교할 때마다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퇴비를 식물에 직접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랬을 때 식물이 균류와 유해한 동식물에 뒤덮이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따라서 봄에 시비를 하면 품질을 저하시키게 되지만, 가을에 시비를 하면 흙의 구조를 좋게 하고 부식질 부분을 늘릴 수가 있습니다.

퇴비

다행스럽게도, 최근 수년 동안 퇴비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퇴비는 밭의 황금」이라는 말은 우스갯소리가 아닙니다.
추천할 수 있는 퇴비 만들기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 발효시킨 후, 벌레를 넣고, 마지막에 퇴비를 만들기 위한 튼튼한 용기에 다시 넣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단순하고 값싼 방법을 쓰면서도 매우 성공했습니다.
우선 토마토용 지주 4개와 길이 1.25m의 건축용 각재를 준비합니다. (2.5m짜리 각재의 한가운데를 자르면 좋겠지요). 정원이나 밭의 그늘지는 장소에 한 변이 1m인 사각형이 되도록 모서리에 토마토용 지주를 하나씩 세웁니다. 울짱이 되는 각재를 두 개씩 평행으로 마주보도록 지주의 안쪽에 붙박고, 모서리에서 십자로 교차되도록 끼워 갑니다. 흙 위에는 약간 오래된 퇴비를 깝니다. 이렇게 하면 퇴비 전체의 발효가 빨리 진행됩니다.
매일 나오는 유기쓰레기를 이 사각형 안에 있는 퇴비 위에 얹고 평평하게 고른 뒤 물로 적셔줍니다. 그 다음에 반드시 짚 매트나 갈대 매트, 또는 융단과 같은 매트로 덮어 줍니다.

#그림 설명
우리는 수십 년 전부터 이런 퇴비 만들기를 하고 있다.
토마토용 지주를 4개 준비하고, 사각형의 모서리에 한 개씩 세운다. 모서리와 모서리의 사이는 1m. 그늘지는 장소를 택하는 것이 중요.
울짱이 되는 1.25m의 각재를 그림과 같이 지주의 안쪽에 붙여 간다. 약간 오래된 퇴비를 가장 아래쪽으로 해서 흙 위에 직접 깔고, 그 위에 잘 섞은 유기쓰레기를 얹는다. 얹고 나면 항상 곧바로 덮개를 씌운다. 때때로 뼛가루나 뿔가루, 분화석(糞化石) 등을 양손 가득 정도 뿌려준다.
퇴비가 늘어감에 따라서 울짱을 높게 쌓아 간다. 한 달에 한 번, 소똥조합제를 뿌려주면 발효가 촉진된다. 높이가 50cm 정도가 되면 퇴비조합제를 더해서 완성.

중요 : 퇴비 더미는 항상 적셔 둘 것.

#그림 설명
가끔 양손 가득 정도의 뿔가루나 뼛가루, 분화석을 뿌려도 좋겠지요. 이 때 중요한 점은 구석구석까지 적셔주는 일입니다. 거기에 한 달에 한 번, 소똥조합제를 뿌리면 발효가 촉진됩니다. 생명역동농법 농가는 이 퇴비 더미가 50cm 높이에 달하면 퇴비가 완성된 것으로 봅니다. 취미 원예가도 이런 조합제를 주문하여 설명서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험 결과, 퇴비 더미를 잘 적셔주고 퇴비조합제를 더하고 이탄부식토로 가볍게 전체를 덮어주면 발효도 빠르고 성분이 흐트러지는 것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만든 퇴비를 완성하고 나서 1년 후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퇴비에 더해서는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가열한 요리에서 나온 잔반, 유기 재배되지 않은 레몬과 바나나 껍질 등입니다. 껍질에 곰팡이가 피고 이것이 항생물질이 되어 발효에 필요한 미생물을 방해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사용하려면 우선 뚜껑이 있는 용기를 물로 채운 후, 거기에 바나나 껍질을 넣고 썩힙니다. 그런 다음에는 퇴비에 더해도 좋겠지요. 이렇게 하고 나면 껍질도 발효를 방해하지 않게 됩니다. 달리는 줄기 등으로 빨리 번식하는 유해한 잡초는 이 퇴비를 아주 좋아합니다. 퇴비 속에서 부쩍부쩍 번식을 더해, 나중에 숙성된 이 퇴비와 함께 묘상으로 옮겨질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해한 잡초를 퇴비에 더하기 전에, 우선 물거름화 하기 위해서 물에 담급니다. 구주개밀(Agropyron repens)과 왜방풍(Aegopodium)이 좋은 예입니다.
시비 때문에 묘상에 잡초가 늘었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퇴비를 취급할 때 잘못하면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잡초나 이미 씨를 맺고 있는 잡초를 퇴비에 넣어 버린 경우에는 그 퇴비를 묘상에 뿌리기 전에 그 잡초들이 싹을 틔울 염려가 있습니다. 퇴비의 습기를 잘 유지해 두면, 씨는 싹을 틔웁니다. 그러나 살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잡초들은 머지않아 시들어 버립니다.
유해한 재료와 유기쓰레기는 반드시 퇴비화 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동물 몸에서 나온 물질(돼지털, 뿔과 뼈의 찌꺼기 등)을 퇴비화 하지 않고 흙에 뿌리면 유해한 동식물과 균류가 끼치는 심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숙성된 퇴비를 퇴비화 되어 있지 않은 신선한 똥과 비교했을 때 더 나은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ha(헥타르)당 2t(톤)의 숙성된 퇴비를 뿌렸을 때에 얻은 결과는, 1ha에 8t의 신선한 똥을 뿌렸을 때 얻은 결과와 같았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시도로 얻은 결과는 유기물을 발효시키고 나서 밭에 사용하면 흙의 구성을 좋게 하고, 또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림 설명
정원용 퇴비를 만들기 시작하고 나서 여러 가지 조합제를 더해주면 조화로운 발효가 진행된다. 조합제는 서양톱풀, 캐모마일, 쐐기풀, 떡갈나무 수피, 민들레로 만들며, 그것을 설명서에 따라서 퇴비에 작은 구멍을 몇 개 만들고, 그 속에 넣는다. 쥐오줌풀로 만든 조합제는 물뿌리개에 넣어서 퇴비 더미 전체에 구석구석 뿌려 준다.

♣식물성 퇴비
우리는 동물성 물질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퇴비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점은, 작물이 매우 건강하고, 전혀 유해한 동식물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다른 퇴비를 뿌린 옆 묘상에 있던 유해한 동식물이 그 묘상에는 침입하지 않은 것입니다.
부정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점은 식물성 퇴비만을 사용한 식물, 예를 들어 콜리플라워나 양상추 등이 해가 갈수록 결실능력을 잃어 갔다는 점입니다.

#조언
동물성 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퇴비만으로 몇 년씩 시비를 하면, 예들 들어 샐러드양상추는 결구능력이 없어집니다.

♣ 잡초로 만드는 퇴비
열매를 맺는 잡초가 대량으로 나온 경우에, 우리는 이것으로 특별한 퇴비를 만듭니다. 이 잡초들을 퇴비 더미에 더하고 충분하게 수분을 줍니다. 여기에 약간 숙성된 퇴비를 더할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하면 발효가 빨라집니다. 따뜻해지면 잡초는 단기간에 싹을 틔웁니다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곧 상하고 발효되어서 우리 정원의 흙에 가치 있는 물질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은, 약 2주일 후에 위에서 10cm 부분까지를 뒤엎는 것입니다. 퇴비 표면에는 발아에 필요한 빛과 산소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싹이 난 후에는 마른 잎 등으로 덮습니다.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점은 퇴비를 항상 충분히 적셔두는 일입니다. 건조한 시기에는 1주에 한 번 물을 뿌립니다. 이 퇴비를 써도 좋은 때는 완전히 흙처럼 되고 나서 입니다. 그것은 약 1년 후입니다. 분석 결과로 보면 잡초로 만든 퇴비는 질소 함유율이 높은데, 다른 식물 찌꺼기로 만든 퇴비에 비해서 분명히 그 비율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실험결과
메귀리는 말똥으로 만든 퇴비를 주면 가장 잘 자랍니다. 감자는 양 똥, 양상추, 시금치, 샐러드양상추와 양배추 무리는 소똥, 셀러리, 설탕당근, 뿌리파슬리는 돼지 똥으로 만든 퇴비로 가장 잘 자랍니다. 밀, 토마토, 옥수수의 결과가 가장 좋았던 것은 닭과 비둘기 똥으로 만든 퇴비를 썼을 때였습니다. 당근, 양파, 서양파(리크), 비트는 식물성 물질만으로 만든 퇴비를 주면 가장 건강했고 거기에 수확량도 최고였습니다. 게다가 유해생물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잔디로 만드는 퇴비
깎은 잔디 찌꺼기로도 좋은 퇴비가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그 찌꺼기를 소량의 흙과 숙성된 퇴비, 마른 잎을 혼합해서 불필요한 것들이 생기지 않도록 1t당 1kg의 생석회(수산화칼슘)를 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렇게 섞기 전에 잔디를 썩히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발효가 촉진되고, 퇴비가 빨리 완성됩니다. 1㎥의 잔디에 대해서 1kg의 생석회 가루를 뿌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동물성 물질을 빠르게 퇴비화하기
뿔가루, 뼛가루, 돼지털, 양털, 깃털, 분화석(糞化石)등 동물성 물질을 특정 목적을 위한 퇴비(대부분은 파종용 홈이나 정식을 위한 구멍에 뿌리는 퇴비)로 사용할 때는, 특별한 프로세스로 빨리 퇴비화 시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이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보다 좋은 방법은 퇴비더미를 전부 옮겨서 바꿔 버리는 것입니다. 빨리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숙성된 식물성 퇴비 80%에 동물성 물질을 20%의 비율로 혼합하여 작은 퇴비더미를 새로 만듭니다. 잘 적셔준 다음 지푸라기로 덮고 거기에 다시 전체적으로 물을 뿌립니다. 가지고 있는 지푸라기가 없을 때는 포장이나 두툼한 천을 덮어도 좋겠지요. 첫 번째 바꿔 옮기기 프로세스는 5~6주 동안에 끝납니다. 이 퇴비더미의 표면에 하얀 것이 달라붙었다면 그것이 완성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이것으로 이 퇴비를 쓸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주면 식물이 균류의 공격을 받는 일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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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석이 풍화하면 「점토」가 만들어 집니다. 「생명」은 식물에서 방출됩니다. 우리는 이 「생명」을 퇴비 속에 잘 가두어 넣습니다. 이렇게 해서 퇴비가 「점토」에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움직임」은 생물 특유의 성질입니다. 생물이 죽으면 몸에서 혼이 빠져나가고, 「움직임」만이 그 죽은 몸에 남아 부패하는 것입니다. 「움직임」은 비료를 만들 때, 흙 속 유기물의 도움을 빌려서 생명 프로세스와 감각프로세스를 변용합니다. 뿔, 뼈, 피부, 머리카락, 깃털과 양털, 돼지털 등이 퇴비화라고 하는 길을 통하지 않고 비료가 되면, 「움직임」이라는 성질은 식물 속으로 파고 들어가 유해생물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암석에서 생겨난)점토」「생명」「(생물의)감각」이라고 하는 세 가지 요소는 인간이 흙을 갈아줄 때, 흙이 우주의 모든 힘을 거두어들이도록 해 줍니다. 원예가도 농가도 거기에 최적의 우주 파동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인간에게 건강한 음식물을 제공해 주는 식물이 자라는 것입니다.

♣ 흙을 실험하다
태양이 어떤 별자리의 앞에 위치해 있는가에 따라 흙의 실험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까지 반복해서 확인해왔습니다. 실험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같은 밭을 다른 해의 똑같은 시기에 사용해 보고 결과를 얻었을 때뿐입니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황소자리나 처녀자리 앞에 위치해 있을 때, 흙 속의 질소화합물이 가장 많아집니다. 남반구에서 그렇게 되는 것은 염소자리에 있을 때입니다.
달도 밭을 가는 작업을 할 때 흙 속의 질소량을 좌우합니다. 달이 황소자리·처녀자리·염소자리 앞에 있을 때, 밭 갈기 작업을 하면 질소함유율이 가장 높아집니다.

♣흙을 갈다
흙이 움직일 때는 반드시 우주의 힘이 흙 속에 흘러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을 가는 작업은 항상 그 식물에 적합한 시기에 해야만 합니다.
그 적절한 시기란 파종 시기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양상추와 같은 잎식물은 파종도, 밭을 가는 작업도 잎의 날에 합니다.
흙을 가는 시기를 이용하면 잡초의 발아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할 수가 있습니다. 「잡초」의 항을 참조하십시오. 정오와 그 전후는 땅을 갈아서는 안 됩니다. 부적절한 시간대라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가을
마지막 작물을 수확했으면 이제 이듬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도 좋은 시기입니다. 만약 아직 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흙을 갈고 평평하게 고른 후, 녹비 씨앗을 뿌려도 좋겠지요. 당연한 얘기지만 녹비로 쓸 식물은 작물로서 심는 식물을 유의미하게 보조할 수 있는 것을 택해야합니다.
적어도 3년마다 묘상을 흙덩어리가 널려있는 거친 상태인 채로 겨울을 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겨울 동안 내내, 흙이 우주의 힘을 거두어들일 수가 있습니다. Gießen대학의 von Boguslawski교수와 Debruck 박사 아래서, 23년에 걸쳐 다양한 갈기 방법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겨울에 이랑을 만들어 두는 것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습니다.
자연계에서도 겨울에 흙을 열어 두면 긍정적인 파동이 흙속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에 낮은 초지에서 흙 속의 습기가 너무 많아지면 두더지가 그 초지를 흙더미지대로 변모시켜 버립니다. 이것으로 그 토지는 우주에서 오는 겨울의 긍정적인 힘에 몸을 드러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농가와 원예가라면 두더지가 만든 흙더미가 많은 토지의 장점을 잘 알고 파종과 초지의 시비에 기꺼이 이용합니다.

#사진 설명
겨울 이랑 : 제대로 이랑을 만들고 겨울을 나면 봄에는 그 토지의 질이 최고로 좋아진다는 사실을 십여 년 전부터 실험·비교하여 알고 있다.


봄에 흙이 마르는 무렵이 흙을 갈기 시작할 시기입니다. 파종을 위해 흙을 잘 파서 일구고 갈아줍니다. 묘상이 심하게 잡초에 뒤덮여 버린 경우에는 달이 사자자리 앞에 있을 때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주면 잡초가 싹을 틔우도록 자극하게 됩니다. 그 후 10~14일간 밭을 그대로 두면서 파종에 적합한 별자리(뿌리식물이라면 뿌리의 날)가 오는 것을 기다립니다. 그 날이 오면, 다시 한 번 흙을 파서 일구고 잡초의 싹들도 전부 파냅니다. 이제 파종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준비된 종묘에는 그 후에도 잡초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봄에 시비를 하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있는 퇴비의 작용은 병과 유해한 동식물을 끌어들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비를 하는 것은 가을입니다.

밭을 일구는 깊이
파종 전에 적어도 10㎝ 깊이로 흙을 파서 일구면 우주의 파동이 가장 강하게 작용합니다.
파종 후, 흙을 갈아주는 경우에는 깊이 3㎝만 해둡니다. 흙 속에 공기를 넣고 또 우주의 힘이 흘러들어갑니다. 흙을 갈아 줌으로써 질소, 칼슘, 칼륨, 인, 망간 등 다양한 미량원소의 상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갈아 주는 작업을 하지 않고 흙의 표면에 항상 덮개를 덮어둔 상태에서는 결과적으로 좋은 수확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 흙의 온도
흙의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가 결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고전적 원소인 열이 광물 속에서 활동을 시작하면 식물도 순조롭게 성장합니다. 이 시기에 대해서도 우리는 매년 『파종하는 날』에 싣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우주의 영향에 따라 이르면 3월말, 늦으면 5월 중순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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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덮기(멀칭)

바닥덮기는 흙을 유기물(나뭇잎이나 건초) 또는 무기물(비닐 등)로 덮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만약 바닥덮기를 해야 한다면 유기물만 사용해서 덮어야 합니다.
바닥덮기는 잡초를 억제하고 건조한 계절에는 흙을 지켜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대한 결점도 있습니다. 유해한 동식물의 온상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특히 민달팽이는 몰래 숨어있거나 산란하기 위한 장소로 쓰기위해 몰려듭니다. 따라서 바닥덮기를 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그들이 침입해 오기 전에 확실하게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바닥덮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결점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시비

퇴비는 식물의 영양분이 될 뿐만 아니라, 시비를 하면 흙도 활성화 됩니다. 동물성 비료, 식물 찌꺼기 그리고 동물의 몸에서 나온 물질(뼛조각, 골분, 육분, 혈분, 깃털·돼지털의 찌꺼기)을 1년에 걸쳐서 퇴비더미에서 퇴비화 시켰더니 가장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이 퇴비를 묘상에 뿌리고 흙을 고릅니다. 몇 주 후에 겨울 이랑을 만듭니다. 즉, 가을에 밭을 파 일구는 것입니다. 흙 속의 유기물이 추운 계절 동안 퇴비를 새롭게 만들고, 이듬해에 우리는 건강한 작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퇴비를 실험·비교할 때마다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퇴비를 식물에 직접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랬을 때 식물이 균류와 유해한 동식물에 뒤덮이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따라서 봄에 시비를 하면 품질을 저하시키게 되지만, 가을에 시비를 하면 흙의 구조를 좋게 하고 부식질 부분을 늘릴 수가 있습니다.

퇴비

다행스럽게도, 최근 수년 동안 퇴비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퇴비는 밭의 황금」이라는 말은 우스갯소리가 아닙니다.
추천할 수 있는 퇴비 만들기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 발효시킨 후, 벌레를 넣고, 마지막에 퇴비를 만들기 위한 튼튼한 용기에 다시 넣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단순하고 값싼 방법을 쓰면서도 매우 성공했습니다.
우선 토마토용 지주 4개와 길이 1.25m의 건축용 각재를 준비합니다. (2.5m짜리 각재의 한가운데를 자르면 좋겠지요). 정원이나 밭의 그늘지는 장소에 한 변이 1m인 사각형이 되도록 모서리에 토마토용 지주를 하나씩 세웁니다. 울짱이 되는 각재를 두 개씩 평행으로 마주보도록 지주의 안쪽에 붙박고, 모서리에서 십자로 교차되도록 끼워 갑니다. 흙 위에는 약간 오래된 퇴비를 깝니다. 이렇게 하면 퇴비 전체의 발효가 빨리 진행됩니다.
매일 나오는 유기쓰레기를 이 사각형 안에 있는 퇴비 위에 얹고 평평하게 고른 뒤 물로 적셔줍니다. 그 다음에 반드시 짚 매트나 갈대 매트, 또는 융단과 같은 매트로 덮어 줍니다.

#그림 설명
우리는 수십 년 전부터 이런 퇴비 만들기를 하고 있다.
토마토용 지주를 4개 준비하고, 사각형의 모서리에 한 개씩 세운다. 모서리와 모서리의 사이는 1m. 그늘지는 장소를 택하는 것이 중요.
울짱이 되는 1.25m의 각재를 그림과 같이 지주의 안쪽에 붙여 간다. 약간 오래된 퇴비를 가장 아래쪽으로 해서 흙 위에 직접 깔고, 그 위에 잘 섞은 유기쓰레기를 얹는다. 얹고 나면 항상 곧바로 덮개를 씌운다. 때때로 뼛가루나 뿔가루, 분화석(糞化石) 등을 양손 가득 정도 뿌려준다.
퇴비가 늘어감에 따라서 울짱을 높게 쌓아 간다. 한 달에 한 번, 소똥조합제를 뿌려주면 발효가 촉진된다. 높이가 50cm 정도가 되면 퇴비조합제를 더해서 완성.

중요 : 퇴비 더미는 항상 적셔 둘 것.

#그림 설명
가끔 양손 가득 정도의 뿔가루나 뼛가루, 분화석을 뿌려도 좋겠지요. 이 때 중요한 점은 구석구석까지 적셔주는 일입니다. 거기에 한 달에 한 번, 소똥조합제를 뿌리면 발효가 촉진됩니다. 생명역동농법 농가는 이 퇴비 더미가 50cm 높이에 달하면 퇴비가 완성된 것으로 봅니다. 취미 원예가도 이런 조합제를 주문하여 설명서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험 결과, 퇴비 더미를 잘 적셔주고 퇴비조합제를 더하고 이탄부식토로 가볍게 전체를 덮어주면 발효도 빠르고 성분이 흐트러지는 것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만든 퇴비를 완성하고 나서 1년 후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퇴비에 더해서는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가열한 요리에서 나온 잔반, 유기 재배되지 않은 레몬과 바나나 껍질 등입니다. 껍질에 곰팡이가 피고 이것이 항생물질이 되어 발효에 필요한 미생물을 방해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사용하려면 우선 뚜껑이 있는 용기를 물로 채운 후, 거기에 바나나 껍질을 넣고 썩힙니다. 그런 다음에는 퇴비에 더해도 좋겠지요. 이렇게 하고 나면 껍질도 발효를 방해하지 않게 됩니다. 달리는 줄기 등으로 빨리 번식하는 유해한 잡초는 이 퇴비를 아주 좋아합니다. 퇴비 속에서 부쩍부쩍 번식을 더해, 나중에 숙성된 이 퇴비와 함께 묘상으로 옮겨질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해한 잡초를 퇴비에 더하기 전에, 우선 물거름화 하기 위해서 물에 담급니다. 구주개밀(Agropyron repens)과 왜방풍(Aegopodium)이 좋은 예입니다.
시비 때문에 묘상에 잡초가 늘었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퇴비를 취급할 때 잘못하면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잡초나 이미 씨를 맺고 있는 잡초를 퇴비에 넣어 버린 경우에는 그 퇴비를 묘상에 뿌리기 전에 그 잡초들이 싹을 틔울 염려가 있습니다. 퇴비의 습기를 잘 유지해 두면, 씨는 싹을 틔웁니다. 그러나 살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잡초들은 머지않아 시들어 버립니다.
유해한 재료와 유기쓰레기는 반드시 퇴비화 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동물 몸에서 나온 물질(돼지털, 뿔과 뼈의 찌꺼기 등)을 퇴비화 하지 않고 흙에 뿌리면 유해한 동식물과 균류가 끼치는 심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숙성된 퇴비를 퇴비화 되어 있지 않은 신선한 똥과 비교했을 때 더 나은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ha(헥타르)당 2t(톤)의 숙성된 퇴비를 뿌렸을 때에 얻은 결과는, 1ha에 8t의 신선한 똥을 뿌렸을 때 얻은 결과와 같았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시도로 얻은 결과는 유기물을 발효시키고 나서 밭에 사용하면 흙의 구성을 좋게 하고, 또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림 설명
정원용 퇴비를 만들기 시작하고 나서 여러 가지 조합제를 더해주면 조화로운 발효가 진행된다. 조합제는 서양톱풀, 캐모마일, 쐐기풀, 떡갈나무 수피, 민들레로 만들며, 그것을 설명서에 따라서 퇴비에 작은 구멍을 몇 개 만들고, 그 속에 넣는다. 쥐오줌풀로 만든 조합제는 물뿌리개에 넣어서 퇴비 더미 전체에 구석구석 뿌려 준다.

♣식물성 퇴비
우리는 동물성 물질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퇴비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점은, 작물이 매우 건강하고, 전혀 유해한 동식물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다른 퇴비를 뿌린 옆 묘상에 있던 유해한 동식물이 그 묘상에는 침입하지 않은 것입니다.
부정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점은 식물성 퇴비만을 사용한 식물, 예를 들어 콜리플라워나 양상추 등이 해가 갈수록 결실능력을 잃어 갔다는 점입니다.

#조언
동물성 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퇴비만으로 몇 년씩 시비를 하면, 예들 들어 샐러드양상추는 결구능력이 없어집니다.

♣ 잡초로 만드는 퇴비
열매를 맺는 잡초가 대량으로 나온 경우에, 우리는 이것으로 특별한 퇴비를 만듭니다. 이 잡초들을 퇴비 더미에 더하고 충분하게 수분을 줍니다. 여기에 약간 숙성된 퇴비를 더할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하면 발효가 빨라집니다. 따뜻해지면 잡초는 단기간에 싹을 틔웁니다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곧 상하고 발효되어서 우리 정원의 흙에 가치 있는 물질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은, 약 2주일 후에 위에서 10cm 부분까지를 뒤엎는 것입니다. 퇴비 표면에는 발아에 필요한 빛과 산소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싹이 난 후에는 마른 잎 등으로 덮습니다.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점은 퇴비를 항상 충분히 적셔두는 일입니다. 건조한 시기에는 1주에 한 번 물을 뿌립니다. 이 퇴비를 써도 좋은 때는 완전히 흙처럼 되고 나서 입니다. 그것은 약 1년 후입니다. 분석 결과로 보면 잡초로 만든 퇴비는 질소 함유율이 높은데, 다른 식물 찌꺼기로 만든 퇴비에 비해서 분명히 그 비율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실험결과
메귀리는 말똥으로 만든 퇴비를 주면 가장 잘 자랍니다. 감자는 양 똥, 양상추, 시금치, 샐러드양상추와 양배추 무리는 소똥, 셀러리, 설탕당근, 뿌리파슬리는 돼지 똥으로 만든 퇴비로 가장 잘 자랍니다. 밀, 토마토, 옥수수의 결과가 가장 좋았던 것은 닭과 비둘기 똥으로 만든 퇴비를 썼을 때였습니다. 당근, 양파, 서양파(리크), 비트는 식물성 물질만으로 만든 퇴비를 주면 가장 건강했고 거기에 수확량도 최고였습니다. 게다가 유해생물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잔디로 만드는 퇴비
깎은 잔디 찌꺼기로도 좋은 퇴비가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그 찌꺼기를 소량의 흙과 숙성된 퇴비, 마른 잎을 혼합해서 불필요한 것들이 생기지 않도록 1t당 1kg의 생석회(수산화칼슘)를 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렇게 섞기 전에 잔디를 썩히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발효가 촉진되고, 퇴비가 빨리 완성됩니다. 1㎥의 잔디에 대해서 1kg의 생석회 가루를 뿌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동물성 물질을 빠르게 퇴비화하기
뿔가루, 뼛가루, 돼지털, 양털, 깃털, 분화석(糞化石)등 동물성 물질을 특정 목적을 위한 퇴비(대부분은 파종용 홈이나 정식을 위한 구멍에 뿌리는 퇴비)로 사용할 때는, 특별한 프로세스로 빨리 퇴비화 시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이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보다 좋은 방법은 퇴비더미를 전부 옮겨서 바꿔 버리는 것입니다. 빨리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숙성된 식물성 퇴비 80%에 동물성 물질을 20%의 비율로 혼합하여 작은 퇴비더미를 새로 만듭니다. 잘 적셔준 다음 지푸라기로 덮고 거기에 다시 전체적으로 물을 뿌립니다. 가지고 있는 지푸라기가 없을 때는 포장이나 두툼한 천을 덮어도 좋겠지요. 첫 번째 바꿔 옮기기 프로세스는 5~6주 동안에 끝납니다. 이 퇴비더미의 표면에 하얀 것이 달라붙었다면 그것이 완성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이것으로 이 퇴비를 쓸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주면 식물이 균류의 공격을 받는 일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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