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10월 흙집을 밝히는 촛불
3학년 교실 뒷 편에는 아이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흙집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제 제법 단단해진 흙집들은 지난 9월26일, 9학년 이혜수의 어머님이신 류경아님께서 3학년 조소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산에 살던 흙 할아버지가 어떻게 데굴데굴 굴러와 이 교실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천천히 찰흙의 감촉을 느껴봅니다. 차가운 찰흙은 만질수록 따뜻해지고,...
3학년 교실 뒷 편에는 아이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흙집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제 제법 단단해진 흙집들은 지난 9월26일, 9학년 이혜수의 어머님이신 류경아님께서 3학년 조소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산에 살던 흙 할아버지가 어떻게 데굴데굴 굴러와 이 교실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천천히 찰흙의 감촉을 느껴봅니다. 차가운 찰흙은 만질수록 따뜻해지고,...
밝고 맑으면서도 감정이 널뛰는 2021년 9학년들입니다. 올 한해 9학년으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추운 2월 8학년의 플라톤 도형을 배우고 온 학생들이 공간 감각을 충분히 찾아가는 활동을 합니다. 공간 도형을 자르면 어떤 도형이 나오는지 사고로 추측하고 그 도형을 평면에 그려봅니다. 그리고 고대로부터 사용되어 온 모래시계의 형태를 잘랐을 때 나오는 곡선을 찾아봅니다....
높은 가을 하늘이 푸르던 9월 마지막 날, 1학년, 2학년, 3학년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용인 자연휴양림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도우미로 잠깐 엿본 모습 나누어봅니다. 아이들이 둥근 원을 만들어 아침시와 가을 노래를 부르고, 체험장으로 올라가 자유롭게 놀기도, 숲길을 길게 걷고 내려왔어요. 새로운 공간에서 형님들과 동생들과 함께라 더 즐거웠겠죠? 긴 산행을 마치고 잔디밭으로 돌아와 함께...